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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적 관점으로 살펴본 사사 에훗
베냐민 지파에서는 게라의 아들 에훗이라는 영웅이 자기 백성을 요단 동편의 침략으로부터 구원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에글론이 암몬과 야말렉 자손들을 모아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이르 하트마림)을 점령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 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삿 3:12-15).
이 본문에 나오는 다양한 지명들, 예를 들면 길갈과 에브라힘 산지는 종려나무 성읍이 사실상 여리고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강하게 암시한다. 예로서 이를 뒷받침하는 다음과 같은 구절들이 있다.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이르 하트마림) 여리고(여레호) 골짜기 평지(하키카르)를 소알(초아르)까지 보이시고(신 34:3).
나귀에 태워 데리고 종려나무 성 여리고(여레호 이르-하트마림)에 이르러(대하 28:15).
신명기 34:3을 잘못 이해하게 되면, 확실히 탈무드에서처럼 ‘종려나무 성읍’이 소알을 가리키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위의 본문은 이스라엘 몇몇 지파들이 요단 건너편 세력에게 강탈당한 일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다. 그들은 (아마도 요단 계곡 중서부로부터) 중앙 산지의 거주민들에게 공물 형태의 “보호세”를 바칠 것을 강요하였다. 요단 서편 지역이 풍부한 강우량을 누렸고 보통은 요단 동편 지역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렸기 때문에, 동편 지역의 거친 부족 집단들은 서쪽 지역의 촌락민들을 압제하는 경향이 있었다.
암살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에훗의 드라마는 에훗이 속한 지파의 이름(베냐민, ‘오른손의 아들’)에 대한 언어유희와 오른쪽 허벅지에 무기를 숨길 수 있는 에훗의 양손 사용 능력에 기초하고 있다. 그 드라마는 또한 에글론의 화장실에 대한 언급을 통하여 대중적인 유머를 추가하고 있다. 에훗은 모압 지역을 벗어날 때 길갈에 있는 제의처를 빠르게 지나 스이라(핫세이라타)로 간다. 그런데 이 지명은 어느 곳을 가리키는지 알 길이 없으나 “수목이 무성한 산”을 뜻하는 지역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에훗은 자신의 지파에서 사람들을 모집한다.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하르 에프라임)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가며(삿 3:27).
“에브라힘 산지”는 베냐민 지파와 에프라임 지파 및 므낫세 지파 등의 영토를 포함하는 산지 전체를 가리키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그러나 에훗의 전쟁에 참여한 자들은 에훗 자신의 지파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용사들은 요단 강 나루를 막음으로써 그들의 대적을 무수히 함정에 빠뜨렸으며, 모압 사람들의 요단 서편 진입을 원천봉쇄하였다.

【성경역사, 지리학, 고고학 아틀라스】 178-1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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