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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관련]/[한국사]

[백제 28대 국왕] 혜왕(惠王, 598~599)

by [수호천사]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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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28대 국왕] 혜왕(惠王, 598~599)

 

  • 재위 : 598년 12월 ~ 599년
  • 출생일 : 527년
  • 사망일 : 599년

 

혜왕(惠王)은 백제의 제28대 국왕이다. 성은 부여(扶餘), 이름은 계()이고, 헌왕(獻王)이라고도 하며, 성왕의 둘째 아들이고 위덕왕의 동생이다.

 

수서백제전에는 昌死, 子余宣立, , 子餘璋立., (위덕왕)의 아들은 선(법왕), 선의 아들은 장(무왕)”이라고 쓰여 있고, 혜왕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일본서기에는 긴메이 천황 16(555) 2월에 성왕이 사망한 것을 알리기 위해서 창(위덕왕)이 보낸 사자로서 혜왕의 이름이 나오는데, 위덕왕의 남동생이라고 적고 있다.

 

일본 신찬성씨록에는 혜왕의 후손이 왜인이 되어 백제조신(百濟朝臣)의 작위를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혜왕의 쿠데타설]

 

597년 위덕왕의 아들 아좌태자가 왜에 사절로 파견된 후 위덕왕이 몸져 눕게 되어 정사를 돌보지 못하게 되자 권력 공백을 틈타 혜왕이 정권을 장악하게 된다. 1년 후 위덕왕이 승하하고 혜왕이 왕위에 오르게 되는데 이러한 정황을 석연치 않게 보는 시각들이 많다. 다수의 학자들이 아좌태자가 왜에 가 있는 동안 위덕왕을 시해하고 재위에 올랐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위덕왕의 경우 525년생으로 이미 70대의 고령이므로 일단 자연사나 병사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혜왕이 시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위덕왕은 승하하기 1년 전까지만 해도 직접 정사를 돌보았을 정도로 몸 상태가 괜찮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아좌태자를 왜에 사절로 파견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는데 아좌태자가 왜에 파견된 후 혜왕이 갑작스럽게 정권을 장악하게 된다. 혜왕 입장에서는 일본에 있는 태자가 이 사실을 알아채고 귀국하기 전에 왕위에 올라야 했기 때문에 위덕왕이 자연사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었을 것이다. 한편 이러한 정변에 법왕이 깊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소수의 추측이 있는데 고령의 혜왕보다는 젊은 나이의 법왕이 앞장서서 이러한 일들을 꾸미고 진행했다는 것이다.


[가족관계]

 

  • 부친 : 성왕
  • 형제 : 위덕왕
  • 아들 : 법왕
  • 손자 : 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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