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자료실]/[도서 정리]

곤잘레스, 『초대교회사』 제3장 : 예루살렘 교회

by [수호천사] 2021. 2. 20.
728x90

사도행전을 보면 처음에 예루살렘에 강력한 교회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39)

 

# 통일성과 다양성 [39]

 

  • 헬라파와 히브리파의 갈등 (39-40)
  • 최초의 박해는 주로 헬라파 기독교인을 향한 것 (41)
  • 사도행전 9장 이후 바울이 부각되면서 이방 기독교 중심으로 전환 (41-42)

 

# 종교생활 [42]

 

  • 최초의 기독교인들은 유대교를 부정하지 않았고, 자기들의 신앙이 오랫동안 고대해온 메시아에 대한 약속의 성취라고 확신했다. (42)
  • 지도자 - 베드로와 요한(두 기둥), 주님의 형제 야고보 (43)

 

# 유대인 교회의 쇠퇴 [44]

 

  • AD. 62- 예수의 형제 야고보 살해 (44)
  • 요단강 건너편 펠라로 이동 (야고보 이후 또 다른 형제 시므온이 이끔) 로마에 의해 처형됨 독자노선 이단 학설과 괴상한 관습 - 5세기에 역사에서 사라짐 2세기 이레네우스 에비온파에 대해 저술하면서 그들 중 일부로 언급함 (44)
  • 유대교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독교인들을 향해 유대교를 대적하는 글들을 양산함 - 기독교인들이 반유대적 태도를 촉진하게 됨 (46)

곤잘레스는 예수의 가족도 하나의 신앙공동체로 활동하였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요단 동편으로 이동해서 활동하면서 독자노선을 걷게 되었고, 이후 이단 학설과 괴상한 관습이 그 공동체와 합치게 되었고 5세기 이후에 역사에서 사라졌다고 언급한다. 2세기의 이레네우스가 에비온파를 언급하면서 그들 중 일부로 언급하였다고 한다. 과연 실질적으로 예수의 가족들이 후대에 이단으로 인식되는 것은, 공동체 내에서 예수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빈약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한편으로 역사적 예수의 가족의 존재는 오히려 초대교회의 발전과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단순히 역사적 인물인 예수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을 넘어서 초대교회는 예수를 믿음의 대상으로 격상시켰고,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는 구세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의 가족이 이룬 공동체와 거리두기가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을지도 모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