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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 [Edwin Wade Koons, 1880~1947]
군예빈(君芮彬),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 목사, 교육가
【1880년】
- 미국 뉴욕주 맥클린에서 사일러스 쿤스(Silas Edwin Koons)와 애비게일 엘리자베스(Abigail Elizabeth)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1895년】
- 아이오와주 라포르테의 라포르테시립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00년】
- 시더래피즈(Ceda Rapids)의 코우대학(Coe College)을 졸업하였다.
- 대학 재학 중 주일학교 교사를 했으며, 청소년 기독면려회, 대학 YMCA, 시더래피즈의 빈민구제단체 션샤인미션에서 활동했다.
【1903년】
- ‘신파’(New School) 계열의 장로교신학교인 오번신학교(Auburn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하였다.
- 신학교 재학 중 여름에 뉴욕주 제임스빌(Jamesville)과 페리(Perry)의 장로교회에서 임시설교자로 봉사했다.
- 2월, 선교사로 임명되었다.
- 5월, 시라큐스(Syracuse)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 10월, 제물포에 도착하였다.
【1905년】
- 9월, 고등학교 및 대학 후배 루시플로이 도날드슨(Lucy Floy Donaldson, 1885~1986)과 서울에서 결혼하였다.
플로이는 아이오와주 부에나비스타 카운티에서 프랭클린 도날드슨과 엘레자베스 워드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1902년 라포르테시립고등학교를 졸업했고, 1904~1905년 코우대학에서 잠시 공부했다. 1902년 3월부터 1903년 4월까지 아이오와주 벤튼 카운티에서 교사로 일했으며, 이후 청소년 기독면려회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플로이드대학 재학 중에 션샤인미션과 대학 YWCA 등에서 활동했고, 교회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했다. 1905년 1월 선교사로 임명받고, 8월 미국을 출발, 9월 12일 한국에 도착하여, 다음날 쿤스와 결혼한 것이다. - 1905년까지 한국어 공부와 평양 전도여행을 했으며, 1905년부터 1912년까지 재령에서 근무하였다. 재령에서는 명신학교를 설립하였다.
- 조선기독교회를 창설한 김장호가 1905년에 군예빈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1912년】
- 8월부터 1년 동안 안식년을 다녀왔다.
【1913년】
- 서울 경신고등학교 제8대 교장으로 임명되어 1939년까지 재직하였다.
- 쿤스 부인은 1913년 서울에 정착하면서 정신여학교에서 영어와 가사 등을 가르쳤다.
【1916년】
- 새문안교회 목사로 부임하였다(1916~1920).
【1917년】
- 쿤스부인은 1917~1921년 미국적십자사 한국지부 여성사역 책임을 맡기도 하였다.
【1921년】
- 12월에 안식년을 다녀왔다(1923년 1월까지).
【1923년】
- 11월, 그가 교장으로 있는 경신학교가 처음으로 총독부 지정학교 자격을 획득하였다.
【1925년】
- 5월, 그가 교장으로 있는 경신학교가 문부성 지정학교 자격을 획득하였다.
- 9월 23일, 수표교교회당에서 모인 제2회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에서 통계표서기에 피선되었다.
【1930년】
- 7월에 안식년을 다녀왔다(1931년 7월까지).
【1931년】
- 코우대학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34년】
- 9월 19~20일, 개성북부예배당에서 모인 제11회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에서 영문서기를 맡았다.
【1935년】
- 9월 18일, 경성 정동예배당에서 모인 제12회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에서 부회계에 피선되었다.
- 신사참배 논쟁 당시 쿤스는 H. H. 언더우드 등과 같이 ‘소수파’의 대표로 신사참배를 수용하고 선교학교를 유지하자는 입장을 견지했다.
【1938년】
- 8월부터 안식년을 다녀왔다(1939년 8월까지).
【1939년】
- 1939년 평양 장로회신학교 폐교를 둘러싼 장로교선교공의회 표결에서 미국장로교 선교사 중 유일하게 신사참배 수용과 신학교 폐교 반대를 지지했다.
- 11월, 경신학교 교장 퇴임 후 서울지부 학생전도 담당, 경신학교 명예교장 및 종교담당 책임자로 경신학교와 계속 관계를 맺었다.
- 미국 정부 및 선교본부의 철수 권고를 거부, 태평양전쟁 발발로 모든 선교활동이 중단될 때가지 조선예수교서회 판매부 총무(1939~1940), The Korea Mission Field 부편집자(1940.11~1941.11)로 일했다. KMF는 편집자가 귀국한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혼자 편집과 발행을 책임졌다.
- 1938년 3월부터 1941년 12월까지 자신의 라디오 단파방송을 청취, 전쟁 상황과 국외 민족지도자들의 활동을 경신학교 제자 홍익범에게 전달했다. 홍익범은 1943년 11월 “단파방송사건”에 연루되어 2년형을 언도받았으며 1944년 12월 옥사했다.
【1941년】
- 태평양전쟁 발발 직후인 1941년 12월 8일, 남아있던 선교사들과 함께 감리교신학교에 집단수용되었으며 용산경찰서에서 간첩혐의로 구타와 물고문 등을 당했다.
【1942년】
- 5월 26일 풀려난 후, 1942년 6월 부인과 함께 강제송환되어 ‘그립숌(Gripsholm)’호를 타고 8월 말 뉴욕에 도착했다.
- 귀국 직후 샌프란시스코 전시정보국(Office of War Information) 요청으로 대일심리전 일환으로 방송되던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한국어 방송 감독을 시작했다.
【1946년】
- 1월 3일, ‘미국의 소리’를 통해 한국독립 축하방송을 했다.
【1947년】
- 11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별세하였다.
- 부인 플로이는 남편 별세 후 산타아나 등에서 거주하였고, 1986년 1월에 별세하였다.
- 자녀는 5녀 1남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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