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삼 [朱孔三, 1875~?] 장로교 목사, 주요한ㆍ주요섭의 아버지

주공삼 [朱孔三, 1875~?]

장로교 목사

 

【1875년】

• 평양 근교 궁골에서 출생하였다.
• 본관은 신안(新安)이며 아명(兒名)은 주진우(朱珍雨)이며 호(號)도 신안(新安)이다.

 

【1880년】

• 어려서부터 한학을 수학하였고 주자(朱子)와 공자(孔子) 뒤에 자기가 있다고 하여 이름을 주공삼(朱孔三)이라 하였다.

 

【1881년】

• 그의 부친은 본래 함경도 출신이었으나 평양 근교로 이주한 후에 농사를 짓다가 그가 7세 되던 해 사망하였다.
• 성장하여 보부상이 되어 어느 날 평양에 갔다가 마펫(S. A. Moffett) 선교사를 만나 전도를 받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 이후 마펫의 비서 겸 어학선생으로 일하면서 장대현교회에 출석하였다.

 

【1893년】

• 장대현교회에서 장로 장립을 받았다.
• 음서로 천거되어 대한제국 조선 황조 하급관료직을 지냈다.

 

【1899년】

• 대한제국 관료직을 전격 퇴임하였다.

 

【1900년】

• 10월 14일, 장남 주요한이 태어났다.

 

【1902년】

• 11월 24일, 차남 주요섭이 태어났다.

 

【1909년】

• 위창석ㆍ박영일ㆍ김선두 등과 평양 서문밖교회(장대현교회에서 분립)를 설립하였다.

 

【1910년】

•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였다(제3회).
• 제3회 독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 첫 목회지는 영유면 갈원ㆍ덕지ㆍ하삼ㆍ통호리ㆍ삼관 등지의 교회로 블레어 선교사와 동사목사로 시무하였다.

 

【1911년】

• 1911년 8월 한국기독교사절단의 일원으로 일본교회를 방문하였는데, 당시 동행자는 양전백(梁甸伯)ㆍ장낙도(張樂道)ㆍ최병헌(崔炳憲) 등이었으며, 이 무렵 장ㆍ감 연합선교회 결정에 따라 동경한인연합교회 목사로 부임하였다.

 

【1912년】

• 1월 18일, 평남노회 초대 노회장에 피선되었다.
• 조선 장ㆍ감연합공의회 파송을 받아 토오쿄오한인연합교회 목사로 부임하여 2년간 유학생 중심의 토오쿄오한인교회 목회에 종사하였다.

 

【1914년】

• 1914년 말 귀국하여 평양 연화동교회에 부임하였다. 주공삼 목사 후임으로 도오쿄오한인교회에는 감리교의 오기선 목사가 파견되었다.

 

【1917년】

• 사창동교회로 전임하여 시무하였다.

 

【1920년】

• 장로교 총회 회계에 선임되었다.
• 평양 남문밖교회 이일영 목사가 3ㆍ1만세운동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언도받고 복역하다가 석방되었는데, 석방 후 몸이 아파 1년간 휴양할 때 주공삼 목사가 대리로 교회를 담임하였다.

 

【1921년】

• 장로교 총회 회계에 선임되었다.

 

【1922년】

• 장로교 총회 부회계에 선임되었다.
• 이후 무임목사로 일선 목회에서 물러났다.

 

【1935년】

• 평양 양로원을 위해 거액을 희사하여 사회사업독지가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평양양로원은 1907년 평양교회 도제직회에서 설립한 것으로 한국 양로원의 효시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1945년】

• 해방 후 월남하려다가 공산당 보안대에 체포되어 평양으로 끌려간 후 행방불명되었다.

 

【기타】

• 장남 요한(耀翰, 1900~1979)은 정치가ㆍ문인ㆍ경제인으로 활동하였다.
• 차남 요섭(耀燮, 1902~1972)은 독립운동가ㆍ문인으로 활동하였다.
• 사남 영섭(永涉, 1912~?)은 극작가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