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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서 [禹鍾瑞, 1871~?]
장로교 목사, 독립운동가.
【1871년】
- 황해도 신천군 초리면 월산리에서 출생하였다.
【1901년】
- 일찌기 교인이 되어 전도인으로 활약하였는데 1901년 그의 전도로 은율에 계림리교회(桂林里敎會)가 설립되었다.
【1902년】
- 백범 김구의 자서전 『백범일지』에서는 백범이 27세이던 1902년(1903년) 친구 우종서 조사의 권유로 입교하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1907년】
- 고향에 종산교회(鍾山敎會)를 설립하였다. 종산교회는 우종서 씨가 예수 믿고 우응제, 정영우 씨를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다. 여자인 정계전, 정영복이 주님을 뜨겁게 만난 후 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하여 교회를 확장하였다.
- 장로로 안수받아 독노회에 문화(文化)ㆍ종산교회 대표로 참석하였다.
【1909년】
- 종산교회 부설로 종산학교를 설립하였다.
【1910년】
-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였다.
- 독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1911년】
- 종산교회 위임목사로 부임하였고 문화ㆍ추동ㆍ산동교회 등지에도 전도목사로 겸임 시무하였다.
【1912년】
- 은율읍교회에 부임하였다.
【1914년】
- 은율읍교회를 큰 규모의 교회당으로 건축하였다.
【1919년】
- 3ㆍ1운동 때 직접 선두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배후에서 자신이 담임한 종산ㆍ문화교회 교인들을 도와 만세시위를 가능케 하였다.
【1920년】
- 8월 만주에 본부를 둔 대한독립단의 이명서ㆍ고두환ㆍ민양기ㆍ이근영ㆍ박기수ㆍ주의환ㆍ이지표ㆍ원사현 등 독립군들이 국내에 잠입하여 구월산에 근거를 두고 일경을 활동을 방해하며 친일파를 제거하는 무력운동을 펴나갔다. 그들의 활동무대는 구월산 근방인 은율과 신천이었는데 이들은 8월 15일 우선 은율군청을 습격, 친일파 은율군수 최병혁을 사살하는데 성공하였다 일본 헌병대의 추격을 받게 된 이들은 구월산 밑 신천군 초리면 도명리에 은거하며 항쟁을 계속하였는데 이때 우종서 목사가 이들과 비밀연락을 취하며 이들의 독립운동에 성심껏 협조하였다.
- 그런데 애국청년이며 교인인 체 가장하고 그를 찾아온 일본의 사복경찰에 속아 독립단의 비밀을 누설하여 결국 이명서 등 6명이 항전하다 전사하였고 이 사건과 관련된 35명이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다.
- 우종서 목사도 체포되어 해주경찰서로 압송되었고 갖은 고문을 겪어야 했다.
【1921년】
- 8월에 열린 공판에서 징역 1년 6월을 언도받아 해주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재판과정에서 나타난 그의 죄목은 범인 은닉죄로 독립군들을 그의 집에서 묵게 했다는 이유였다.
【1922년】
- 7월 5일, 만기가 되어 해주형무소를 나왔다.
【1924년】
- 즉시 목회로 복귀하지 못하고 황해노회 무임목사로 있다가 1924년에는 종산교회와 분쟁이 일어나 노회의 책벌을 받게 되었다.
【1930년】
- 목사직을 사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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