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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료실]/[도서 정리]

로저 E. 올슨, 『이야기로 읽는 기독교 신학』 [제2부] 제7장 : 카르타고의 키프리아누스가 추진한 통합

by [수호천사]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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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 공헌은 대 박해와 투쟁, 그리고 교회 내부의 분열과 이단이 일어났을 때에 교회 내부에서 발휘한 그의 영향력 있는 지도력과 또 지도력에 관한 그의 이론에 놓여 있다. (134)

 

# 키프리아누스의 중요성

  • 그는 정통교회 내부에서 교회 감독의 역할을 표준화했다는 것과 또 그것을 정통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회론(교회의 가르침과 생활)의 중심이 되게 했다... 감독의 직무에 관한 키프리아누스의 사상들은 동방과 서방 기독교 공히 고도로 구조화된 영적 교직제도를 세우는 데 공헌하였다. (135)

  • 서방의 이그나티우스... 감독의 중요성과 기독교인들이 감독에게 순종하여야 할 것을 강조... 그가 주장한 것 중에 새로운 내용은 그가 교회 자체와 감독들의 공동체를 동등시했다는 점이다. (135)

  • 키프리아누스는 만약 사도적 계승의 전통에서 정식으로 안수 받은 감독의 허락 없이 기독교를 가르치고 예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신만의 새로운 분파를 만들고 있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떠난 사람이라고 주장하였다. “어머니로서 교회 없이는 어느 누구도 아버지로서 하나님을 모실 수 없다”,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 (135)

  • 키프리아누스의 중요성은 교회론과 구속론 사이를 이어주는 그의 혁신적인 결합에 있다. 이 결합의 중심은 전적으로 감독의 직무에 있었다. (135)

  • 3세기 로마 제국 내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의 의견으로는 로마 제국 내의 같은 지방에 두 명의 경쟁적인 주지사가 없는 것처럼 교회도 단일 지역 내에 한 명의 감독 이상은 필요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136)

  • 3세기 중엽 데키우스 박해 이후의 혼란기... 키프리아누스는 감독들을 중심으로 회중들과 성직자들, 그리고 개별 신도들이 단합할 수 잇는 지침을 마련했다. 그 결과 보편적인(Catholic) 교회론이 도출되었다. 동방측 교회도 수용... 16세기 종교개혁까지 기독교권 전체가 받아들였다. (136-137)

 

# 키프리아누스의 생애와 사역

  • 200년경에 카르타고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타스키우스 키프리아누스(Thascius Cyprianus)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카에킬리우스라는 기독교 장로(사제)의 영향을 받아 전통적인 이단 종교의 신앙과 가정적 관습에서 벗어나 기독교로 개종하였다(46). (137)

  • 기독교로 개종한 즉시 키프리아누스는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 카르타고의 기독교인들은 사제로 성직 안수를 받을 것과 지역 교회들을 관장할 수 있는 감독으로 그를 임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248년부터 로마 당국에 의해 공개 처형을 당하였던 258년까지 카르타고의 감독으로서 봉직했다. (137-138)

  • 최고의 감독이 필요한가? 로마의 감독 스테파누스와 키프리아누스의 논쟁... (138-139)

  • 변절자들에 관해서.. 박해 기간 동안 그리스도를 부인했던 기독교인들에 관한 문제를 다루면서 이들이 교회 공동체로 다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해야 하는지, 만일 허락해야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허락해야 하는지를 다루었다. (139)

  • 교회의 일치에 관해서... 기독교인들-특별히 감독들-간의 가시적인 단합과 진실과 구원 모두는 서로 불가분리적이라는 키프리아누스의 열렬한 신념을 논의하고 있다... 가시적인 일치와 단합 없이는 교회는 존재할 수 없고 구원은 불가능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구원은 교회의 일치와 뗄 수 없다는 것과 교회의 일치는 감독들의 일치와 불가분리라는 신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139)

 

# 키프리아누스의 구원론

  • 그는 구원과 교회-구속론과 교회론-를 연결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에게 구원은 세례를 통해 교회의 품안에서부터 시작되고 죽을 때까지 교회 안에서 계속되는 과정이다. (140)

  • 그는 세례의 중생을 분명히 그리고 명확하게 주장한 최초의 교부들 중의 한 사람이다. 개종에 관한 그의 경험은 세례가 옛 생활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가져다주는 행위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140)

  • 유아세례... 우리는 모두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죄인으로 태어난다고 단언하고, 나아가서 그 죄는 오로지 세례의 물에 의해서만 씻어 버릴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140)

  • 세례를 거행하는 사제가 이단이라면 세례의 효력을 영적으로 무효... (140)

  • 키프리아누스는 구원을 오직 세례와 함께 시작하는 일생의 과정으로 간주했다. 세례에 의해 죄들은 용서되고 성령은 주입된다... 그의 구원관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엄격하게 순종하는 행위이다. 영원한 생명은 엄격한 도덕적인 자기 조절과 자기 희생에 달려 있다. (141)

  • 심각한 죄악을 저지른 후에 다시 교회의 온전한 회원이 되고 성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참회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141)

  • 고해성사 제도” (142)

  • 그의 구원론에서 분명한 사실은 죄인이 하늘의 환상을 보고 영생을 얻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행위이고 은총과 자비의 역사라는 점이다. 인간들은 하나님을 강제할 수 없고 그분의 은총을 자신들의 편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강요할 수도 없다. 훗날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이 키프리아누스 신학에서 유래한 고해성사 제도를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키프리아누스 자신은 참회 행위가 행위 의인화나 자력 구원으로 인도할 수 없다는 데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가 인간은 선행의 대가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제시한 곳은 아무 데도 없다. 그는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게 되는 진정으로 회개한 죄인은 필연적으로 외부적인 행위에 의해 자신의 진정한 회개의 모습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키프리아누스가 구원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총과 협력을 주장한 것은 단순히 율법 폐기론을 주장하는 이단을 반박하기 위한 실천적 기독교를 강조한 것에 불과하다. 율법 폐기론자들은 은혜의 자유라는 이점과 방종을 찬성하면서 모든 율법과 도덕적 생활을 거부한다. (142)

  • 키프리아누스는 교회 내부에서 도덕주의와 선행 의인화의 확산에 자신도 모르게 기여했다... (142)

 

# 교회 일치에 관한 키프리아누스의 비전

  • 그의 공헌은 구원을 교회 일치와 연결시켰던 점이다. 그는 교회를 구원의 필수적인 방주자궁”(womb)으로 보았다. 그것을 떠나서는 아무도 살아날 수 없고 영적으로 호흡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그는 구원을 위한 기초로써 하나로 연합된 가시적인 교회를 세우려고 노력했다. 교회를 떠나거나 또는 교회를 분열시킨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받을 수 없다. (143)

  • 교회 일치를 통한 구원의 가능성은 감독의 직무에 속해 있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감독이란 진리를 충실하게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사도적 계승 전통에 따라 성직을 임직 받은 다른 모든 감독들이나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인정한 사람이다. (143)

  • 키프리아누스의 견해는 곤잘레스가 언급한 연방 감독제였다. (144)

 

# 키프리아누스의 유산

  • 그는 감독을 중심으로 하는 정통적인 가톨릭 감독 교회론을 창안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교회를 통일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동시에 일반 신자들과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가로막고 교회의 교권구조에 대해 비판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길을 봉쇄하는 데 일조했다. (145)

  • 키프리아누스가 도입했던 교권적인 교회론은 필수적이었다... VS 교회를 통일시키려 했던 키프리아누스의 해결방식은 너무 극단적이었고 그 결과는 사도적 기독교로 거의 인정받기 어려운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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