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자료실]/[도서 정리]

[틸리히 신학 되새김] 노트 43 : 새로운 존재로서 구세주 종교의 두 가지 유형

by [수호천사] 2021. 3. 6.
728x90

김경재, 틸리히 신학 되새김

 

노트 43 : 새로운 존재로서 구세주 종교의 두 가지 유형

 

인간 실존의 곤궁성 자각과 그것을 극복을 염원하기 때문에 새로운 존재 갈망은 인류 문명사에 항상 나타나는 보편적 현상이다... 1) 새로운 존재 곧 구원을 역사 너머에서 찾는 종교(비역사적인 실재관이 강함)... 2) 그것을 역사의 목적으로 이해하는 종교(역사적인 실재관이 강함)... (473)

 

틸리히는 비역사적 종교로 힌두교와 그것의 개혁 운동으로 발생한 불교를 들었다... (476)

 

틸리히는 대표적인 역사적 종교로 유대교와 기독교를 들었다. (478)

 

세계적 석학들은 기독교가 역사에 대한 지나친 관심, 역사의 구원을 갈망하는 역사 추동의 열정, 인간 공동체 삶 속에 사랑 못지않게 정의가 바르게 서야 한다는 사회윤리적 강조는 잘못하면 특정한 역사적 이념을 절대화하는 오류를 범한다. 불교가 기독교에게 경고하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480)

 

불교는 하이데거가 말하는 존재에 관심을 가진 종교이고, 기독교는 존재자에 관심을 가진 나머지 그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할 것이다. 그것은 곧 우상숭배로 전락할 경계선상에 있음을 말해준다. (481)

 

우주와 역사, 공간과 시간, 생태 자연과 인간 사회는 독립되어 있는 두 개의 실체라기보다는 실재의 양면성이다.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경도되는 것은 참된 종교가 취할 태도는 아니다. 불교와 기독교는 서로가 서로에게 겸손히 배워야 한다. (48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