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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료실]/[도서 정리]

[틸리히 신학 되새김] 노트 42 : 자력 구원의 형태와 그 한계

by [수호천사]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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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틸리히 신학 되새김

 

노트 42 : 자력 구원의 형태와 그 한계

 

존재가 행위에 앞선다는 근본 원리는 종교사에서 일체의 행위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하려는 자력 구원 종교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461)

 

새로운 존재에 대한 갈망, 곧 구원을 바라는 희구 자체는 부분적으로나마 새로운 존재의 현존을 전제로 한다... 종교를 계시 자체와 동일시하는 것이 잘못이듯, 종교와 자기 구원의 시도들을 동일시하는 것도 잘못이다. (461)

 

자력 구원을 시도하는 형태... 1) 율법주의 신앙... 2) 금욕주의적 경건 신앙... 3) 가장 역설적이고, 동시에 아주 심원한 신비주의적 성격... 극단적으로 철저한 신비주의는 은총, 은혜를 필요로 하지 않고 도리어 종교적 오만의 형태가 되고 만다. (방언이 최고의 신앙의 기준이 되는 이상한 현상)... 4) 로마 가톨릭의 성례주의, 개신교의 교리주의, 성령은사주의... (461-464)

 

에리히 프롬... 자력 구원 종교(불교)... 타력 구원 종교(기독교)... 참된 그리고 성숙한 종교는 이러한 이분법을 넘어선다... (464)

 

틸리히... 기독교 신앙의 전통 안에서 구원의 체험이란 궁극적 실재에 붙잡혀 경외감과 황홀감을 동시에 체험하고 실존적 상태에서 겪는 소외와 존재론적 분리가 극복되는 체험이라고 강조한다. 그러한 거룩 체험은 하나님의 현존 체험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체험은 기독교에서는 특히 예수 그리스도라는 새로운 존재 안에서, 성령의 은혜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본다. (465)

 

신앙의 지식적 경직화... 도덕적 계명 준수... 정서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 (466-467)

 

성령은 건전한 지성과 도덕성을 파괴하지 않으며, 참된 계시는 인간의 이성을 억압하거나 침묵하게 하지 않고 더 밝고 명료하도록 돕는다.’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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