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서 [朴淵瑞, 1893~1950] 감리교 목사, 적극신앙단,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연서 [朴淵瑞, 1893~1950]

감리교 목사, 적극신앙단, 친일반민족행위자

 

【1893년】

• 12월 27일,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효자리 청담에서 박성호의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 고향마을 청담을 사랑해 일생을 청담이란 아호를 사용했다.

 

【1901년】

• 한문을 수학하였다.

 

【1908년】

• 7월, 경성에 소재한 보성소학교를 졸업하였다.

 

【1910년】

• 3월, 개성보창학교를 졸업하였다.

 

【1917년】

• 6월, 피어선성경학교를 졸업하였다.
• 9월부터 남감리회 전도사로 강원도 철원에 부임하였다.

 

【1920년】

• 철원 중심으로 결성된 비밀결사 대한독립애국단에서 활동하다가 1920년 8월에 체포되었다.
• 12월,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1923년】

• 9월, 목사안수를 받았다.

 

【1924년】

• 9월, 연합공의회 주관으로 일본 칸사이 지방에 거주한 교포들을 위하여 파송되었다. 이곳에는 약 10만의 한국교포가 살고 있었으므로 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한편 권익보호를 위해 파송된 것이었다.

 

【1927년】

• 일본에서의 선교활동을 마치고 귀국하였다.
• 9월, 경성 석교교회를 잠시 담임하였다.

 

【1928년】

• 1월, 감리교 협성신학교를 졸업하였다.
• 이후 강원도 철원ㆍ화천, 경기도 연천ㆍ서석ㆍ포천 등지에서 교역하였다.
• 이후 김춘배ㆍ최경식 등과 함께 기독신보사를 통해 문서활동에 종사하였다.

 

【1929년】

• 11월, 조선어사전편찬회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1933년】

• 석교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1933~1942년).
• 가을, YMCA 총무인 신흥우가 파시즘 국가사회주의에 매료되어 결성한 적극신앙단에 참여하였다. 적극신앙단은 개신교 주류였던 서북계열과 대립하다가 조선예수장로회가 이단으로 규정하며 1935년 초 해체된 초교파 신앙운동단체였다. 적극신앙단이 해체된 후 그를 포함한 적극신앙단 계열의 인사들이 반미친일파로 변신하였다.

 

【1934년】

• 석교교회, 원산중앙교회, 서울남산교회 등지에서 48년까지 시무하였다.
• 이 기간 동안에 교역자의 제도와 자격심사 문제에 관여하였고 연회경계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였다.
• 구성서ㆍ배형식ㆍ이동욱ㆍ오기선ㆍ황치언 목사 등과 같이 교역자 제도면이 게재된 많은 법령의 문제점을 시정하고 또 새 법을 제정하는 데 다대한 역할을 하였다.
• 연회파송ㆍ안수례ㆍ감리사제ㆍ연회실행부 설치 등은 모두 그에 의해서 수정되어지고 만들어진 것들이다.
• 이외에도 그는 총리원 이사로 활약하였다.

 

【1937년】

• 8월, 조선총독부 사회교육과가 주최하는 시국강연반에 연사로 참여하였다.
• 9월, 학무국이 주최하는 제2차 시국강연반에서 경기도 지역 강연을 맡았다.

 

【1939년】

• 10월, 적극신앙단계열의 정춘수(鄭春洙)가 감리교 총리원 4대 감독으로 선출되자 기존 간부를 경질하고 그를 포함한 적극신앙단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하였다.

 

【1940년】

• 혁신교단 아래에서 경성교구장을 지내 친일파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 9월, 일제의 전시통제기구인 국민정신총동원 기독교조선감리회연맹 이사로 임명되었고, 10월 선전주임을 겸하였다.

 

【1948년】

• 대한기독교서회 편집부장을 지냈다.

 

【1950년】

•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지병인 중풍 때문에 피신하지 못하였다.
• 공산당 정치보위부에 의해 구금되었다.
• 9월 19일, 별세하였다.

 

【기타】

• 유족으로는 부인 차사라와의 사이에 2남 4녀가 있다.
• 아들 박은표 장로는 경신중ㆍ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퇴임했다.
• 박연서 목사의 사위 도건일 목사는 현재 서울 창전동 서강 감리교회에서 목회를 하였다. 도건일 목사의 부인 박영조 사모는 박연서 목사의 4녀이다.
• 1963년 철원 대한독립애국단 사건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고, 이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 1996년 친일행적이 드러나 서훈이 취소되었다.
• 박연서의 일제 강점기 활동은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보고서』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채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