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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료실]/[도서 정리]

[틸리히 신학 되새김] 노트 28 : 영 이해의 난해성

by [수호천사]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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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틸리히 신학 되새김

 

노트 28 : 영 이해의 난해성

 

영이란 생명의 힘과 의미 충만한 생명의 통일체를 의미한다... 영이란 힘과 의미의 통전이다... 영은 본래 신적인 것이고, 항상 힘과 의미의 통일이다. (304)

 

틸리히는 항상 인간의 실존적 상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 문제를 신학적으로 해명하려는 변증신학자로서의 지적인 정직성을 견지한다. (305)

 

틸리히... 영 개념이 단순히 초능력적인 힘의 요소로 이해되지 않는다... 진정한 영 체험에서 언제나 생명을 살게 하는 힘의 요소와 생명을 가치론적으로 고양시키고 변화시키는 의미의 요소가 결합된다는 것이다... ‘힘의 요소만 작동하고 의미의 요소가 없으면 맹목적이 되고(열광적 광신도의 추종집단), ‘의미의 요소만 강조되고 힘의 요소가 결여되면 공허한 이론만 난무하는 말잔치로 끝난다(교리적 정통 시비 논쟁만 분분). (306)

 

기독교 교회가 존재하는 제1차적 의미는 정부가 전담해야 할 복지 사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의 만남을 통해 성령의 임재와 역사하심 안에서 새로운 존재의 힘과 의미를 맛보고, 인간 존재의 옛 사람을 새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인간혁명이다. 이것이 교회 존재의 제1차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장공 김재준은 강조했다. (308)

 

주리론과 로고스 기독론이 주류가 된 시대는 사회 전통의 계승 강조와 정치적, 보수적 안전 지속이 강조되고, 주기론과 성령론적 기독론이 강조되면 사회 변혁과 정치적 진보 사상이 대두된다. (311)

 

생명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성령이 임하셨다. 특히 인간 생명이 진리, 선함, 아름다움, 거룩함, 정의, 새로움, 사랑을 추구할 때 언제나 성령이 거기에 함께 하셨다. (기독교의 전파 이전에 이미 성령이 존재하고 있었다!)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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