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욱 [張利郁, 1896~1983] 장로교 장로, 교육가, 독립운동가

장이욱 [張利郁, 1896~1983]

장로교 장로, 교육가, 독립운동가

 

【1896년】

• 6월 29일, 평남 대동군 남곶면 벽지도 장동상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그의 가문은 평양성 바깥에 살다가 청일전쟁을 만나 일시적으로 이 섬으로 이사왔고, 이때 장이욱이 태어난 것이다.

 

【1904년】

• 9세 되던 해, 안주로 이사했다.

 

【1912년】

• 평양 숭실중학교를 졸업하였다.

 

【1913년】

• 9월, 일본 세이소쿠영어학교에 진학하여 일어와 영어를 공부하였다.

 

【1914년】

• 여름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하였으나 가세가 기울어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1916년】

• 유신소학교에서 일어를 가르치며 김화식(金化湜)과 함께 미국 유학의 길을 모색하던 중 1916년 11월 일제의 눈을 피하여 조국을 탈출, 상해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였다..

 

【1917년】

• 안창호의 ‘흥사단’ 단원이 되어 활동해 왔는데 귀국후에도 안창호와 가까이 지내면서 흥사단을 통한 민족운동을 전개하였다.

 

【1918년】

• 1918년 듀북(Dubugue)대학에 입학하여 전공인 교육학은 물론, 사회학ㆍ경제학ㆍ생물학ㆍ지리학ㆍ사회심리학ㆍ종교철학 등을 공부하며 폭넓은 교양을 쌓았다. 특히, 자연과학에 깊은 흥미를 갖고 토론에 참가하였다.

 

【1925년】

• 6월, 듀북대학을 졸업하고 흥사단에서 서무 일을 보면서 안창호로부터 많은 감화를 받았다.

 

【1927년】

• 뉴욕 콜롬비아대학 대학원에서 듀이에게 교육학을 사사받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1928년】

• 귀국하여 선천 신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였다.
• 부임 즉시 지정학교 인가 신청을 총독부에 제출하였다.

 

【1932년】

• 선천 신성학교가 지정학교 인사를 획득하였다.
• 그리고 존 듀이의 교육철학인 「인본주의 민주식 교육」을 실시하여 많은 민족주의자들을 배출하였다.

 

【1934년】

• 선천북교회 장로로 장립되었다.

 

【1936년】

• 안창호의 권고로 일본에 건너가 모범농촌과 농공(農工)교육시설을 시창하고 돌아와 한국에서의 이상촌 건설을 계획하였다.

 

【1937년】

• 6월, 소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학교에서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었다.
• 그는 특히 신성학교강당 태극기사건 때문에 남보다 혹독한 고문을 받아야 했다.
• 그는 옥중에서 신성학교 교장직 사퇴서를 써야만했다.

 

【1938년】

• 재판에 회부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형을 선고받아 석방되었다.

 

【1939년】

• 타의에 의해 평양으로 이주해 평양자동차공업주식회사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45년】

• 해방후 월남하여 경성사범학교(京城師範學校) 교장에 임명되었다.

 

【1946년】

• 3월, 한국교육사절단의 일원으로 미국 시찰을 다녀오면서 듀북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8월, 국립 서울대학교 창설에 따라 초대 사범대학장이 되었다.

 

【1947년】

• 지하로 잠적했던 흥사단 재건운동을 벌여 흥사단 국내위원부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48년】

• 5월, 제3대 서울대학교 총장에 취임하였으나 정부수립 후인 11월에 당시 이승만(李承晩) 정권으로부터 사직을 강요당하여 총장직을 사퇴하였다.
• 흥사단 의사부장으로 흥사단을 재건하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1950년】

• 12월경 미국무성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하경덕(河敬德)ㆍ오천석(吳天錫) 등과 함께 평양 점령시에 가져온 문서를 영역(英譯)하는 일을 맡았다.

 

【1951년】

• 한국전쟁 중 일본 토오쿄오에 있는 유엔군 총사령관 고문으로 취임하였다.
• 4월부터 약 5년간 유엔군사령부방송(VUNC)에서 프로그램 「장박사 시간」을 담당하였다.

 

【1957년】

• 흥사단 기관지인 〈새벽〉의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60년】

• 10월, 제2공화국 정부에 의해 임명된 주미 대사로 활동하였으나, 5ㆍ16군사정변은 아무런 정당성을 지니지 못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사직을 사임하였다. 그 뒤 3년간 미국에 머무르면서 흥사단 미주위원부에서 『흥사단소식』이라는 월간지를 발행하며 재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흥사단운동을 전개하였다.

 

【1964년】

• 1964년에 귀국하여 당시 흥사단에서 여러 직책을 맡기도 하고, 강연과 집필을 하면서 지냈다.

 

【1983년】

• 60년대 미국으로 이민하여 그곳에 거주하다가 1983년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