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인서 [邊麟瑞, 1882~?] 장로교 목사, 숭실대학 1회 졸업생, 장대현교회

변인서 [邊麟瑞, 1882~?]

장로교 목사, 숭실대학 1회 졸업생, 장대현교회

 

【1882년】

• 11월 14일,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하였다.

 

【1906년】

• 장대현교회 교인으로 길선주 목사의 총애를 받았으며 1906년 숭실중학을 졸업하였다(제3회).

 

【1908년】

• 숭실대학을 졸업하였다(제1회). [1908년에 졸업했다는 조선일보 기사]
• 국내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1897년 미국선교사인 배위량이 평양에 설립하였는데, 대학부에 입학학 학생은 1904년 5년제 중학(지금의 중ㆍ고등통합과정)을 졸업하고 학업을 계속한 1변린서(邊麟瑞)와 김두화(金斗化)로, 1908년 첫 졸업생이 된다.
• 공립신보(共立新報) 1908년 11월 18일자는 "평양 예수교 장로교회에서 동학교(숭실)를 창립하고 학생모집함을 듣고 재삼 칭찬하더니, 그 사이에 점점 확장하여 또 대학교를 창설하고 그들 학교에서 졸업한 학생을 교수한고로 금년 학위시험에 변린서 김두화 양씨가 졸업장을 밧고 그 졸업예식 할 때의 사진 1폭이 본사에 래도하얏스니 대학교라 하는 말이 삼천리 강산안에 처음듯난 말이 아니며 본국 대학교의 졸업생이라 하는 말이 2천만 동포가 온대 처음이 아닌가"라고 1면에 보도했다.

 

【1911년】

• 1월, 장대현교회 장로로 장립되었다.

 

【1912년】

• 일제의 날조로 이루어진 ‘105인사건’에 연루되어 같은 교회 교인 정익로ㆍ이덕환ㆍ윤원삼ㆍ길진형ㆍ김동원 등과 함께 체포되어 심한 고문을 받았다.
• 7년 징역형을 받았으나 1년 후 방면되었다.
• 출옥후 장대현교회 전도사로 시무하면서 평양 장로회신학교에 입학하였다.

 

【1917년】

•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였다(제10회).
• 6월, 평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장대현교회에서 길선주 목사와 동사목사로 부임하였다. 당시 함께 목사안수를 받은 사람은 강규찬, 김학린, 김병조, 김창선, 김응규, 박상순, 이만집, 이인식(1934년, 제23회 장로회 총회장) 등이다.

 

【1919년】

• 2월 9일, 선우혁이 이승훈의 소개장을 가지고 ‘105인 사건’의 동지인 평양 강규찬 목사의 집에 들렀다가 그와 함께 길선주 목사를 찾아가 독립운동을 협의하고, 장대현교회 부목사 변린서(105인 사건 동지)를 소개받았다. 이때부터 변린서 목사는 서문외교회 김선두 목사, 산정현교회 강규찬 목사, 장대현교회 이덕환 장로, 윤원삼 장로, 산정현교회 김동원 장로, 도인권 목사, 김성택 목사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준비하였다.
• 3ㆍ1운동으로 길선주 목사가 옥고를 치르는 동안 장대현교회를 돌보았다.

 

【1921년】

• 9월 22일, 평양 남산현교회당에서 모인 제5회 조선예수교장감연합협의회에서 부서기에 피선되었다.

 

【1922년】

•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전도국은 시찰원 이자익, 변린서 목사와 마로덕 선교사를 산동 선교지에 보내어 시찰케 하였으며 중화기독교(中華基督敎) 산동과 교동노회에 참석케 하여 양국 기독교의 협력을 굳게 하였다.

 

【1923년】

•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사기편집위원에 임명되어 활동하였다.

 

【1925년】

• 평양지역 교회역사로 『평양노회지경 교회사기』를 편집인으로 발행하였다.

 

【1926년】

• 장대현교회 내에 박윤근(朴潤根) 등 청년층에서 길선주 목사 배척운동이 일어났을 때 여기에 휩쓸려 반대 세력의 대표적 인물로 등장하였고 결국 장대현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장대현교회 길선주 목사 배척과 교회 분립 사건, 1925~27”
• 이후 대동군 동대원교회를 담임하였다.

 

【1930년】

• 3월, 평양신학교 연구과를 졸업하였다.

 

【1935년】

• 철산군 세평교회를 담임하였다.

 

【1936년】

• 10월 5일, 평양부 오촌리교회로 전임하였다.

 

【1945년】

• 해방 후 월남하지 못하고 별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