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해석학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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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의 성경 해석법은 그리스도 시대에 유대인 신학자이며 성경학자였던 필로에 의하여 확립되었다... 알레고리적인 해석... 예언서와 복음서들을 읽을 때 그들은 로고스의 감추어진 의미와 어디에나 존재했던 천상의 영적인 존재를 발견하려고 했다... (23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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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키아는 문자적이고 역사적인 성경해석학으로 유명했다... 몹수에스티아의 테오도레투스... (23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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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학파는 예수의 신성을 강조하는 경향이었는데, 예수의 신성은 예수의 인성이라는 껍질 속에 감추어져 있는 영적인 보배와 같았다. “가현설”은 알렉산드리아 신학의 배경에 잠복해 있었고,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성경 해석과 기독론에 끊임없는 위험요소였다. 성경과 성육신의 물리적이고 역사적이며 창조적인 차원들은 많은 알렉산드리아 학파 신학에게는 걸림돌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영지주의자들과는 달리 그것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추구했다.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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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키아 신학자들...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드러난 계시의 역사적, 문자적 실재들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성경과 예수의 신적 계시성을 온전히 정당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240)
# 여러 갈래의 구원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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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학파의 구원론은 구원의 궁극적인 목적을 지향하는 것으로 특별히 전통적인 동방교회의 신화개념에 매혹되어 있었다... “우리의 본성이 신적인 생명으로 가득 채워진다면 신적 로고스는 틀림없이 스스로 그렇게 신적 생명과 연합하게 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이며 그 자신 안에서 신격과 인간성의... 실질적인 연합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에 관한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사상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과 인간의 친밀한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인간 본성은 신에 의해 변화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동시에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하나님의 초월성(타자성)과 특별히 그의 불변성과 무감각에 대한 사상은 신성과 인간의 이 같은 연합으로 인해 피조물의 타락상이 신의 본성을 오염시켜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의 타락한 인간성은 로고스의 완전한 신성에 의하여 치유된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 때 로고스의 신적인 본성은 피조물의 제한성이나 불완전성으로부터 자유하다. (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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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키아 학파의 구원론... 구원의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과 관련하여 알렉산드리아 학자들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자들이 인간은 자유선택에 의한 성례전들을 통해 하나님의 치유능력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에 안티오키아 학파의 신학자들은 구원의 과정에서 인간의 결단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러한 결단은 성육신 자체에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예수의 인성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유로운 도덕적 중재를 했음에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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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학파의 구원론은 좀더 형이상학적이고 안티오키아 학파의 구원론은 보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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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자들은 구원을 예수 그리스도 안의 인성과의 연합을 통한 로고스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놀라운 형이상학적 신비로 보았다. 반면에 안티오키아 학파의 신학자들은 구원을 신의 로고스와 인간의지의 연합을 통해 인간 편에 서신 한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는 놀라운 도덕적-윤리적 성취로 보았다. (2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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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수동적인 도구로 간주될 수 없다는 점을 안티오키아 신학자들은 줄기차게 주장했다. (242)
# 기독론에 대한 두 가지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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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키아 학파의 신학자들은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말씀-육신 기독론에 반감을 가졌다... 안티오키아의 유스타티우스와 타르수스의 디오도레, 몹수에스티아의 테오도레투스...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거절했다고 비난했다.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말씀-육신 기독론에 대항하여, 그들은 말씀-인간 기독론을 발진시켰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수동적이 아니고 능동적이었고 전인적이며 완전한 인격체였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성과 인성의 연합을 강조하는 대신에 안티오키아 학파의 신학자들은 그 안에 있는 두 본성의 구별을 강조했다. (2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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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자들... 안티오키아의 주장이 양자론처럼 보였다... 온전한 구원은 실질적인 성육신에 의존하지 우리와 똑같은 인간 본성에 의존하지 않는다... (243)
# 아폴리나리우스의 “몸 안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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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자들처럼... 아폴리나리우스도 신화로서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전체가 신의 의지와 능력에 철저하게 지배될 때만 오로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정죄... 구세주의 온전하고 완벽한 인성을 부인했기 때문...
# 몹수에스티아의 테오도레투스의 이원론적 기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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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이후 이단으로 정죄... 또 다른 이단의 선구자로 생각되었기 때문...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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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론과 맞먹는다고 생각... 성육신을 신이 정말 “육신이 되는 것”으로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을 양자로 삼으신 것으로 보았다고 주장했다... (24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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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플 공의회는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서 본성이나 위격과 같은 용어와 개념을 쓰는 것을 공식화했다. 알렉산드리아와 안티오키아 학파의 양측 신학자들은 이 같은 개념과 용어들을 자신들의 기독론을 전개하고 발전시키는 데 사용했다.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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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년... 네스토리우스... “신의 어머니”(테오토코스) 반대 설교...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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