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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료실]/[도서 정리]

로저 E. 올슨, 『이야기로 읽는 기독교 신학』 [제4부] 제14장 : 네스토리우스와 키릴루스의 첨예한 대립

by [수호천사]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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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녀 마리아의 칭호... “테오토코스” ... “하나님의 담지자”, “하나님을 낳은 자” ... “테오토코스라는 칭호는 예수의 참된 신성을 믿도록 하는 지시어이다. 마리아가 어린 소년을 낳았을 때 그녀는 하나님을 낳았다는 의미이다. (249)

  • 네스토리우스... 몹수에스티아의 테오도레투스의 문하생? (250)

  •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자들은 인간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이었던 반면 하나님의 아들은 한 종류의 존재, 즉 신이었다고 서슴없이 주장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성육신은 마리아의 자궁에서부터 곧바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간과 하나님 아들의 연합은 한 본성으로 된 신-인의 창조를 결과했다고 주장했다. (250)

  • 428년 성탄절 아침... 네스토리우스는 마리아의 칭호 테오토코스를 비난하는 설교를 했다... 네스토리우스에 따르면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두 가지 다른 본성들의 혼합이었다... 신성은 죽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태어날 수 없다... 신성은 불변하고 무감각하며, 완전하고 타락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수의 인성이 마리아에게서 탄생한 반면에 신성은 태어나지 않았다... 네스토리우스는 그리스도가 한 여인에게서 탄생했다고 말하는 것은 신학적으로 옳은 반면 하나님이 한 여인에게서 태어났다고 말하는 것은 신학적으로 올바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251)

  • 네스토리우스는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테오토코스란 칭호를 사용했던 것 같다... 네스토리우스는 그 칭호를 숨은-아폴리나리우스주의로 간주했다. 즉 네스토리우스가 보기엔 마리아를 하나님을 낳은 자로 주장한다면 그녀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온전한 인간이 아니다. 네스토리우스는한 존재가 전적으로 인간이면서 동시에 전적으로 신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리아가 하나님을 낳았다고 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들과 같은 인간이었다는 점을 부인하는 것이다... 키릴루스는 아폴리나리우스가 정죄 받음으로 인해 알렉산드리아 명성에 타격이 가해진 것만큼 안티오키아 학파의 명성에 물리적 타격을 줌으로써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적인 정당성을 변호하기 원했다. (252-253)

  • 키릴루스는 네스토리우스를 정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1) 네스토리우스의 기독론은 양자론의 변형된 형태... 2) 키릴루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인간의 합리적 영혼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연합을 하나의 본성”(단성)이라고 계속 주장했다. 반면에 네스토리우스는 연합의 교리를 두 본성들”(양성)의 연합이라고 주장했다. (253)

  • 논쟁에 가담한 학자들은 각자 자신들이 주장하는 핵심 용어들의 의미가 무엇이며 자신들이 비록 다른 단어들과 표현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같은 것을 말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관해 끊임없이 논쟁하였다... (253)

  • 네스토리우스의 기독론... 몹스에스티아의 테오도레투스의 기독론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네스토리우스는 예수의 참된 인성과 참된 신성을 설명하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다시 말하면 그의 시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두 실재들을 보존하려고 했다. 그는 인간의 본성에 첨부된 인격 없는 인간본성은 생각할 수 없었다. 네스토리우스 사상의 기본 공식은 진정한 인성은 인간본성에 핵심인 개별적인 특수한 인격 없이는 전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프로소폰”(인격)피지스”(본성)는 신성과 인성과 함께 존재한다. (254-255)

  • 네스토리우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인간 본성에다가 신의 위격을 연합시켰다. 그러나 결코 두 위격들은 파괴되지 않는다.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두 위격들혹은 완벽한 본성들은 서로 상통한다고 주장했다. (255)

  • 양자론을 피하기 위하여, 네스토리우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성과 인성의 진정한 연합을 반드시 밝혀야만 했다... 네스토리우스가 내놓은 해결책은 그가 쉬나페이아라고 불렀던 일종의 특수한 연합의 교리에 있었다. 라틴어로 이 단어는 결합이란 말로 번역된다. 영어로 말하자면 네스토리우스의 사상은 전통적으로 결합이론으로 불려왔다... 성육신의 결합사상을 상세하게 설명하려는 과정에 스스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키릴루스는 네스토리우스로 하여금 그것을 계속 설명하도록 추궁하면 결국 그의 사상은 양자론의 교묘한 형태라는 점이 드러나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양자론과 네스토리우스주의와의 오직 유일한 실질적 차이들은 양자로 삼았던 인격과 양자로 택했던 시기 문제에 있었다. 이 두 사상의 핵심적인 유사점은 하나님의 아들은 결코 인간 존재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있었다. (255-256)

  • 네스토리우스는 키릴루스의 함정에 걸려들었다. 네스토리우스는 키릴루스가 가장 애호하면 사용했던 기독론적인 원리들 중의 하나인 속성의 교류를 부인했다. 키릴루스에 의하면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으로 화육된 말씀(육체 안의 하나님)이라면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은 인간의 모든 약함과 죽음, 고통을 함께 나누실 뿐만 아니라 또 그분은 신의 모든 영광과 존엄과 능력을 갖고 계신다고 말하는 것은 신학적으로 정당해야 한다. (256)

  • 네스토리우스는 키릴루스의 속성의 교류사상에 반감을 보였다. 그는 그 개념은 아폴리나리우스의 사상이라고 비판하면서 거절했다... 네스토리우스는 그리스도의 연합에 대해 설명을 하지 못했다... 그가 제시한 그리스도는 한 분이 아니라 두 개의 그리스도처럼 보였다. 하나님의 아들은 정말 육신을 취함으로인간 존재가 되신 것이 아니었다. 오직 그는 인간과 결합을 통해서만인간이 되셨다. 키릴루스가 네스토리우스의 기독론을 양자론의 옷을 입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한 것은 옳다. (256-257)

 

# 키릴루스의 기독론

  • 위격적 연합이론... 예수 그리스도 생애의 주제가 참 신으로 남아 있으면서도 스스로 인간의 본성과 존재를 취했던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인격적 본질)은 마리아를 통해 인간 육체를 취하기 위해 내려오신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었다. 마리아는 육체를 입은 하나님을 낳았다고 키릴루스는 주장했다. 이것이 성육신의 본질이다. (258)

  • 키릴루스의 기독론은 그리스도를 인간의 인격적인 의지나 의식도 없는 분으로 간주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258)

  • 자유로운 인격이 없는 이성적 영혼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 이것이 바로 키릴루스의 기독론이 직면했던 딜레마였다... “로고스인 하나님은 인간으로 오시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면서도 인간이 되셨다.” 그는 결합 개념을 전적으로 거부하고 그것을 위격적인 일치, 즉 한 위격혹은 인격적 주체인 로고스 안에서 두 실제들의 일치로 대체했다. 그에 따르면 네스토리우스의 결합 개념은 두 인격들(한 인간과 한 신)의 협력에 지나지 않는다. (258-259)

  •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의 본질로 된 신-인이기 때문에 키릴루스는 성육신에 관한 그의 이론, 속성의 교류를 정당화하려고 했다... 키릴루스 스스로도 자신의 주장이 하나님은 실제로 고난을 받았다는 점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나님은 단지 성육신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도구로 삼으셨던 인성을 통해서만 고난을 받으셨다. 정말 애매모호한 주장이다. (259)

 

# 에베소 공의회(431년)

  • 콘스탄티노플 공의회(381)에서 인준한 니케아 신조를 재확인... 키릴루스의 서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관련된 것으로서 니케아 신조의 참되고 권위있는 해석으로 간주하면서 투표를 통해 그것을 인준했다. 마침내 에베소 공의회는 네스토리우스와 그의 기독론을 이단으로 정죄했다.

  • 육체를 입고 시간 속에 태어나신 동정녀 마리아의 아들과 아버지의 영원한 아들은 하나이며 동일한 분이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당연히 하나님의 어머니로 불려져야 한다.” (260)

  • 433재연합신조”... (261)

  • 만일 당신이 정통적이고 보편적인 대교회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의 이성적 영과 같은 인성을 부인하는 것을 피해야만 하고 또 그리스도의 두 본성을 두 인격들로 분리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그것은 440년에 보편적이고 정통적인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당신은 구세주는 인간의 성품과 신적인 성품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결코 두 인격이 아니라는 점을 믿어야만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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