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틴 루터(1483-1546)... 중산층 아버지... 미신에 사로잡힌 어머니... 훌륭한 교육... (447)
-
법률 공부를 위해 에어푸르트 대학교 들어감... 1505년... “성 안나여, 나를 도우소서! 수도사가 되겠습니다!” ...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 (447)
-
루터의 고해신부... 요하네스 스타우피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강조하였다... 에어푸르트 대학교에서 철학, 신학 그리고 성경을 공부하도록 하였다... (448)
-
하나님의 절대자유는 은혜와 사랑 그리고 긍휼에서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배후에 하나님은 “감추어 계신 하나님”으로 표현된다. 유명론은 아마 루터로 하여금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콜라 철학 전통으로부터 돌아서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를 신뢰하는 스콜라 철학과 자연신학에 대하여 그리스도로부터 마음을 돌리도록 유혹하는 “사악한 매춘부”라고 말하였다. (449)
-
1511년 로마 방문... 1512년 비텐베르크 대학교 신학박사 학위 취득... “성탑의 경험” ... (449)
-
하나님과 구원에 관한 루터의 견해는 하나님의 의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의롭다 함을 얻는 복음에 관한 그의 새로운 해석에 의하여 일대변혁을 일으키게 되었다. (450)
-
1517년 95개 조항... 1518년부터 1520년까지 루터는 면죄부 판매와 중대한 죄의 결과(예, 연옥)를 일시적으로 용서하는 교황의 권위를 옹호하는 지도적인 로마 가톨릭 학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450)
-
1521년 보름스... 황제의 법정 출두... 찰스 5세... “나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취소할 수 없고 또 취소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양심을 거스르는 것은 안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익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내가 서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도와주소서. 아멘.” (451)
-
반대자에 대한 루터의 유일한 공격적인 방어는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학 전투에서 진정한 복음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는 태도였다. 그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얻는 복음이 회복될 수 있다면 모든 개신교도들이 그를 중심으로 단합할 필요가 있으며 사소한 문제로 인해 대열을 흐트러뜨리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451-452)
# 루터의 십자가의 신학
-
그가 주로 강조하는 것들 가운데는 십자가의 신학(영광의 신학에 대비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아는 하나님의 지식, 감추어 계신 하나님과 드러내신 하나님,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은 은혜에 대한 칭의, 만인 제사장직,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신앙의 효과적인 표지요 도구로서의 성만찬 등이 있다. (452-453)
-
데이비드 스타인메츠, 루터에게 “복음은 ‘네가 선행을 나에게 베풀었기 때문에 내가 은혜로써 그것을 갚는 것’이 아니라, ‘너의 죄를 혐오하여, 내가 긍휼의 소나기로 너에게 붓는 것’이다.” (453)
-
루터가 행한 신학적인 공헌의 핵심과 본질은 하나님의 긍휼의 값없는 선물로서 주어지는 구원에 대한 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453)
-
“십자가의 신학”은 “영광의 신학”과 대립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대립적인 신학의 접근은 1518년에 쓴 그의 “하이델베르크의 논쟁”에 서술되어 있다. (454)
-
루터는 초자연적인 은혜와 믿음의 선물에 도움을 받지 않고 인간의 이성을 통하여 하나님을 발견하려고 애쓰는 접근법을 “영광의 신학”이라고 명명하였다... 필연적으로 선행의인화의 영성으로 이끈다... 인간 중심의 신학... (454-455)
-
루터는 영광의 신학의 한 예로서 구원에 관한 인간의 자유의지를 믿는 신앙을 고찰하였다... 루터는 타락과 원죄로 인한 의지의 속박을 강하게 믿었다... 십자가의 신학은 그를 예정설-단독사역론-의 교리를 열렬히 옹호하는 쪽으로 인도하였다... 예정은 합리적인 신학이나 철학적인 논의를 통한 것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를 통하여 접근할 수 있다고 그는 생각하였다. (456)
# 루터의 하나님에 관한 지식
-
하나님에 관한 모든 참된 지식의 근거는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영을 통하여 나타내신 하나님의 자기-계시뿐이다. (458)
-
중세의 위대한 유명론자 오캄은 하나님의 본질과 신적 계시의 신비를 확고히 파악하는 도구로서 신앙을 유일하게 강조하였다. (459)
-
루터에게 성경은 그리스도를 품은 요람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아니다... 성경의 가치는 하나님이 그것을 그의 백성에게 가르치기 위해 사용하신다는 사실에만 있는 것이다... 성경의 권위는 모든 인간의 권위 위에 있다. (460)
-
루터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종교적이며 영적인 권위는 복음의 “외적인 말씀”이다. 이것은 성령께서 성경을 사용하여 부르시고 양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심시키며 죄인들에게 그들이 믿는 자가 되도록 지도하고 가르칠 때, 성경을 통하여 빛을 발하는 것이다... 성경의 진리와 권위를 위한 유일한 확인은 성경을 통한 성령의 증거이다. (461)
# 루터의 감추어 계신 하나님과 계시된 하나님
-
하나님의 감추이심... 하나님에 대한 모든 것은 심지어 신적 계시를 포착했을 때조차도 인간의 정신에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462)
-
루터는 그의 이중예정론-하나님은 어떤 천사들고 인간들은 천국으로, 그리고 어떤 자들은 지옥으로 예정하셨다는 것-을 하나님의 감추이심과 관련시켰다. (463)
-
감추어 계신 하나님은 유명론의 완전한 신적 자유의지와 절대적능력, 그리고 아우구스티누스의 우주적 제왕과 거의 일치한다. 루터의 십자가 신학의 결과는 두얼굴을 가진 야누스와 같은 하나님이다. (464)
# 칭의 : 교회가 세워지고 넘어지는 중요한 교리
-
가톨릭 교리에 따르면 칭의는 세례, 신앙, 사랑의 사역들, 완전한 고해생활의 은혜로 고취되어 하나님의 의를 지니면서 죄인이 실재로 그 내부로부터 의인으로 만들어져가는 점차적인 과정이다... 칭의는 모든 구원의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적으로 되는 것이지만 궁극적이고 완전한 것은 다만 그 끝에 가서 이루어진다. 중세 가톨릭에서는 그것이 연옥까지 연장된다. (464)
-
“신랑과 신부가 결혼함으로써 소유를 교환하는 것처럼 죄인은 그리스도로부터 칭의를 받고 그리스도는 기독교인의 죄를 떠맡으신 것이다.” 이 즐거움의 교환은... 1)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2) 기독교인의 생활을 통하여, 즉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구원을 위해 오로지 그리스도만을 신뢰하는 순간에 일어난다. (465)
-
“의인이면서 동시에 죄인”의 상태... 루터에게 칭의는 두 가지 계기를 내포하고 있다. 1) 오직 믿음 때문에 그리고 그분의 은혜에 의하여 하나님은 죄인을 용서하신다는 점이다. 2) 단순한 용서를 넘어서 하나님은 말하자면 죄인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부여하신다. 이 것은 두 단계의 사건인데, 단번에(보통 세례에서) 일어나면서도 죄인이요 믿는 자로서 일생을 통하여 매일의 참회와 신앙을 날마다 새롭게 갱신한다. (465-466)
-
의를 유지하는 유일한 조건은 계속적인 신앙이다. 그리고 루터에 의하면 신앙은 “행위”의 반대이다. “루터에게... 신앙은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며 그것을 운명에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신앙의 본질은 그리스도와 맺은 하나님의 약속을 순수하게 믿고 신뢰하는 것이다. (466)
-
선한 행위, 다시 말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은 은혜로 값없이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 함을 받은 그 새 마음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다. 은혜를 포착한 바로 그 믿음과 의롭다고 하는 그 은혜가 필연적으로 사람의 내부를 변화시키며 의의 열매들을 맺기 시작하는 것이다... (466)
# 제사장직과 성례에 관한 루터의 견해
-
모든 기독교인들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향한 제사장들이다. (467)
-
그는 성직자들의 가르치는 직분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며 가르치도록 훈련받은 종들이라고 단언하였다... 교회의 고위성직자들에 의하여 직분을 부여받은 것이 아니고 항상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하여 부름을 받았으며 선택된 자임을 믿었다. (467)
-
모든 신자들의 제사장직... 1)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믿는 신자들은 직접 하나님께 그들 자신들을 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들을 위해서도 간구할 수 있다. 2) 그는 성직자들을 하나님의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특별한 영적 신분으로 여기지 않았다. (467-468)
-
세례와 성만찬... (468)
-
재세례파... 루터가 유아세례를 옹호하였기 때문에 가톨릭 전통에 빠져있다고 비난하였다. 그들은 양심의 자각 또는 책임을 질 수 있는 연령에 도달한 자들만이 참회할 수 있고 신앙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유아세례를 참된 세례로 결코 간주하지 않았다. (469)
-
갓난 아기의 신앙? 신앙은 순수하게 신뢰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모독적인 질문이다... 유아세례는 전통적인 것이기 때문에 정당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469)
# 분리된 개신교 집안 : 성만찬에 관한 루터와 츠빙글리의 논쟁
-
1529년 10월 독일 마르부르크 회담... 루터와 츠빙글리의 논쟁... 츠빙글리는 단순히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왔다... 루터는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적 임재’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재설... (470)
-
츠빙글리는 성육신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에 지역적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편재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부활되고 영광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적인 몸은 “영에 의한 것”을 제외하고는 어디에나 계실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진정한 인간일 수 없다고 논증하였다... 다른 한편 루터는 키릴루스와 레오 1세가 주장하는 속성의 교류를 강하게 믿었다. 그리고 성육신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영광을 받았고 동시에 “그리스도는 우리 주위와 우리 안에 그리고 모든 곳에 계신다”고 논증하였다... 존 칼뱅은 중립적 입장을 취하려고 노력하였다. (471)
-
루터는 세례를 거부하고 고의적으로 성만찬의 참여를 게을리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하게 된다고 경고하였다. 물론 하나님이 예정하셨다면 천국에 가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성례를 거절하고 무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가아니라는 확실한 증표가 될 수 있다.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