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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정신과 마음을 사로잡은 20세기 기독교의 한 가지 커다란 꿈은 전체 기독교회의 통합(에큐메니컬)이었다.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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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독교 신학의 다양성... (686)
# 복음주의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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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복음주의’라는 용어...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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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 분열에서 등장한 ‘신복음주의’ ... (69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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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의 양 날개... 1) 위대한 복음주의 신학자들인 요나단 에드워즈와 찰스 핫지... 으뜸가는 교리적 표준으로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중시...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의 영원한 본질로서 성경적 영감과 무오성을 포함하는 정확한 교리에 맞추어져 있다... 독점사역론... 2) 경건주의자 슈페너와 프랑케, 친첸도르프... 현대 복음주의 운동의 위대한 선구자이자 부흥사이며 신학자인 존 웨슬리와 찰스 피니스를 모범으로 삼았다... 보금적 기독교 신앙의 영원한 본질로서 특별히 중생과 성화를 포함한 확실한 경험에 맞추어져 있다... 신인협동론적 구원론...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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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파 신학자 칼프 헨리... 1950-60년대에 후기 근본주의적 복음주의의 뛰어난 대변인으로서 등장하였다... 온건한 복음주의를 위한 새로운 대변인이 1970-80년대에 나타났다... 그는 정통 개신교와 경건주의의 두 계기를 “말씀과 성령의 신학”으로 통합하려 주장하는 경향이 있었다... 도널드 블레쉬... 진보적 복음주의... (690-691)
# 로마 가톨릭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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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대 제1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를 위한 모더니즘의 혁신적인 제안을 거부하였으며, 성경과 신학적 학문에 관하여 전통적 통제를 강화하였다...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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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요한 13세가 제21회 에큐메니칼 공의회 소집...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교회의 창문들을 활짝 열어 젖히고, 창문을 통하여 신선한 바람이 불게 하였다.” ... 현대철학, 과학, 개신교 그리고 세계종교로부터 더 이상 고립되지 않았다... 성경의 최고 권위에 관한 긍정... (69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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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로마 가톨릭 신학자는 칼 라너였다... 칼 바르트에 버금가는 신학자... 그의 신학의 주요한 목적은 기독교 계시에 관한 지적 능력을 제시하는 것이었고, 근대 문화적 맥락에서 그것을 증거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위하여 그는 “기초 신학” 또는 철학적-변증적 신학으로서 사용되는 신학적 인간학(인간론)을 개발하였다... 라너는 인간의 본성과 실존에 대한 학문적 탐구를 통하여 인간의 존재가 천성적으로 “하나님께 열려 있으며”, 절대적인 구세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맺어지는 관계에서만 그들의 개인적인 만족을 발견한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였다... 그는 무신론이 궁극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은 궁극적인 근원을 하나님 안에서 찾으며, 모든 인간의 영적 갈망과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적인 만족을 발견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었다. (69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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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적 실존”... “익명의 기독교 신앙”... 라너의 교리들은 가톨릭 전통의 범위 안에 있었다...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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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톨릭 성직자들과 신학자들이 너무 자유로워져서 1980-1990년대에 바티칸은 의심스런 가톨릭 신학자들에 대한 일련의 조사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로 여러 진보주의자들이 침묵하게 되었으며, 심지어 교회로부터 내몰리기까지 하였다. (694)
# 과정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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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에서 철학에 자유롭고 긍정적으로 대하는 현대신학의 한 형태는 과정신학이다. (69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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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신학은 하나님에 관한 교리를 재구성하고, 세계의 본성에 대한 근대적 믿음과 더욱 조화를 이루려는 일부 현대 기독교 신학자들의 시도를 표현하는 말이다... 변화는 더 이상 불완전의 증거로 간주되지 않는다. 사실상 현대사상에 의하면 존재하는 것은 변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그것 이외의 것과 관계하고 있다. 존재 자체가 관계인 것이다.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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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신학자들은 현대 기독교 사상을 도와 영원하고 변함없는 완전성의 낡은 형이상학을 뿌리치고, 존재 대신에 생성이 자리잡은 근대 세계에서 생명력을 가진 신학을 재구성할 새로운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의 사상에서 그러한 새로운 철학을 발견하였다...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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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헤드... 그는 20세기의 가장 인상적인 형이상학적 체계를 산출하였다. 그는 실재 자체를 “현실 사태들”이라고 부르는 내적 관계의 그물망으로 파악하였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또는 둘 다이든 간에 대상의 관점에서 실재를 이해하는 대신에, 화이트헤드는 모든 존재를 계기들로서, 또는 경험의 물방울로 이해하였다. 실재는 존재자의 거대한 연쇄라기보다는 일련의 사건들이다. 실재하는 것은 다른 사건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존재를 경험하는 그물망 내부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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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헤드는 거대한 우주적 조직화의 원리로서 하나님을 위한 여지를 그의 철학에 남겨두었다. 하나님은 가능한 한, 통합을 통해 세상을 창조하신다. 그러나 화이트헤드의 종교철학에서 하나님은 전능하지도, 영원하지도 않다. 하나님은 세상을 품으며, 세상 안에 품어지는 것이다. “세상 없는 하나님은 하나님일 수 없다”고 한 헤겔의 말을 회상하면서, 화이트헤드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한 것처럼 세상이 하나님을 창조한다고 말하는 것은 참이다”라고 주장하였다. (69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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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헤드 철학의 중요한 개념은 모든 현실적 존재의 “양극성”이다. 현실적 존재 이외의 실재적인 것은 없다... 세상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체적인 존재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하나님도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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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캅... 기독교 신학에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적용... 존 캅은 하나님과 세상의 상호의존관계를 강조하였다.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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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초월성 대신에 그들은 하나님의 내재성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절대성보다 그들은 하나님의 개별적 본성을 강조한다. 상처와 고통을 포함하는 신적 사랑이 권능과 통치보다 우선성을 가진다...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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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역론과 함께 위압적으로 묘사된 하나님의 세상사역을 거부한다... 강요가 아닌 설득... “하나님은 제안하지만, 결정은 사람에게 달렸다” ... 자연질서에 대한 신적 능력의 초자연적 개입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자연주의... 하나님은 결코 사건의 자연적 질서에 개입하지 않으시며, 어떤 사물이 자연에 거역하거나, 또는 자유의지에 거슬러 일어나도록 강요하지 않으신다.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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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신학의 호소는 악의 문제과 결백한 사람에 임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의 대학살... 과정신학자들은 “고통 받는 자를 이해하는 동료”로서 하나님, 그리고 현실적 존재들 또는 그들의 사회에 악보다 선을 행하도록 강요하지 못하는 하나님에 관한 화이트헤드의 개념에서 위안과 도피처를 찾았다. (69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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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신학이 아우구스티누스의 독점사역론에 너무 대립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지적한다... 존 캅의 과정신학에서 하나님은 무능한 자로 보인다... 보수적 신학자들은 이단으로 정죄하였다. (698)
# 해방신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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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국의 흑인신학... 제임스 콘... 하나님이 억압당하고 짓밟힌 자들의 편에 계시며, 구원을 갈구하는 사람들은 인종차별과 억압적 상황에서 중립적인 태도로 있어서는 안되낟고 주장하였다.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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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해방신학... 1980년대 미국의 페미니스트 신학... (69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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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불의를 먼저 문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특징... 신학은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립도 아니다. 신학은 각각의 사회적-문화적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구체화되어야 하며, 그 특정한 상황 내에서 정당성을 가져야만 한다.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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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해방신학자들은... 보편적인 신학을 거부하였다... 신학은 구체적이며, 하나님의 말씀의 관점에서 실천에 대한 반성을 담고 있다. ‘프락시스’라는 말은 ‘자유롭게 해방시키는 활동’을 의미하며, 그것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평등과 정의를 추구하기 시작할 때, 억압적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신학자들의 과제는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하여 해방을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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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억압당하는 자를 우선시하며, 억압당하는 자는 어떤 주어진 사회적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특별한 통찰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해방신학자들은 “구원”을 개인적인 것보다는 주로 역사적이며 사회적인 방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전의 사회복음주의 운동... (69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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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자들은 억압당하는 사람들의 해방을 위해 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기독교 선교에 필연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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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의 해방신학자 오스카 로메로...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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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콘... 말콤 엑스와 관련... 인종차별 투쟁을 위한 마틴 루터 킹의 평화적인 접근에 불만을 가졌다... (7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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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해방신학의 아버지... 구스타보 구티에레즈... ‘종속 이론’을 통하여 미국과 유럽의 교묘한 조작과 개입으로 인한 남미의 정치와 경제적 불평등의 근본적인 원인들을 확인하였다... 사회주의적인 경제적 민주주의를 만드는 힘을 극복하는 것을 구원으로 생각하였다.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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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 류터... 가부장 제도는 구원이 성취되기 위하여 폐지되어야 할 근본적인 악이라고 주장하였다... “존재의 자궁”... “여성들의 교회” (701-702)
# 종말론적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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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몰트만,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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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와는 상관없이 완전히 성경적인 종말론에 대한 실재적 접근을 회복하려고 하였다...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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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몰트만... 『희망의 신학』... 계시를 (경험이나 제안보다) 약속으로서, 그리고 구원을 장래에 근거한 하나님의 역사적인 사역으로서 강조하였다... 하나님은 역사에 개입하는 “미래의 능력”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교회가 하나님의 종말론적 통치의 의미를 회복하여야 한다고 믿었다... 역사는 하나님 안에서 끝마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것에 관한 보증이다... 하나님을 미래의 능력 또는 미래의 끌어당김에서 확인하고 있다...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1974)와 『삼위일체와 하나님 나라』(1981)와 같은 책들에서 하나님을 삼위일체와 인격적인 하나님으로 생각했으며, 나아가 하나님의 존재를 자연과 역사의 시간적인 기원보다 미래에서 확인하려고 하였다. (7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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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예수-하나님과 인간』(1964)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의 역사적 사건에 관한 합리적인 검증을 주장하였다... 예수의 부활을 종말론적 사건으로 설명하였다... 미래에 관하여 상당히 과격한 생각을 표현하였으며, 심지어 “하나님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하나님은 충분히 영원토록 스스로 존재하시지만, 세상을 위해 하나님은 미래에 존재하며, 현재에는 시간을 따라역사 속에 침입하는 미래의 주권적 권능으로서만 존재하신다... 하나님은 세상에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역사를 통하여 그 안에서 자신을 실현하신다. 그러나 유한한 인간의 경험에서 하나님은 그의 통치가 종말론적이라는 점에서 ‘아직도 아님’으로 표현된다. (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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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인 신학의 매력은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전통적인 기독교 유신론의 정태적인 하나님, 과정신학의 무기력하고 발전하는 하나님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종말론적 신학은 하나님과 세상의 관게에 대한 새로운 사고의 전형처럼 보인다... 하나님의 존재는 세상과의 관계에 흡수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전에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고 세상에 자유를 주었지만, 세상을 지배하지 않고 세상과 더불어 일해야만 한다. 이것이 악의 문제에 대한 종말론적 신학의 해결이다. 나치의 학살 같은 악이 일어난 것은 세상이 아직도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7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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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신학자와 같은 좀더 자유주의적 방향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신학이 지나친 초자연주의로 간주하고, 왜 하나님이 미래로부터 개입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묻는다. 그들은 또한 종말론적 신학이 인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부활과 하나님의 삼위일체의 영원한 실재성이 신화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705)
# 불협화음 또는 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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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현재 상황을 불협화음으로 볼 것이다... 조화를 이룬다면 다양한 목소리들은 불협화음으로부터 화음을 만들 수 있고, 혼란한 상태로부터 화음을 형성한다.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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