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자료실]/[도서 정리]

로저 E. 올슨, 『이야기로 읽는 기독교 신학』 [제9부] 제34장 : 분리를 초월하는 신-정통주의

by [수호천사] 2021. 2. 28.
728x90
  • 신 개혁주의 신학”, “변증법적 신학”, “하나님 말씀의 신학” (662)

  • 성경 무오성에 관한 교리... 성경을 근본주의의 종이 교황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고등비평적 방법을 채택하고, 문자적 해석을 거부하였다. 다른 한편 자유주의 신학이 시대적으로 모더니즘 정신에 너무 편승하여 기독교의 진정한 본질을 추구하는 복음을 상실하였다고 믿었다. (662)

  • 인간의 타락, 자연을 초월한 은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 그리고 특별히 하나님의 초월성과 주권과 같은 주제들을 회복시키기를 원했다. (662-663)

  • 신정통주의 신학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에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담화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수 있지만, 결코 말씀과 단순히 같은 것은 아니다. (663)

  • 신정통주의의 본질은 신적 계시에 관한 성경의 독특한 개념에 있다. 유일한 계시는 사건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자기-폭로로서 하나님의 말씀이다. (663)

  • 성서, 즉 성경은 좋게 말하면 하나님 말씀의 유일한 도구이며, 통로이며, 나쁘게 말하면 마술적인 부적 또는 종이 교황이다. (663)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바르트와 그의 신-정통주의 동료들이 일류 유럽 대학교들로부터 학위를 받은 근본주의 신학자들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664)

  • 근본주의자들은 그들을 심지어 철저한 자유주의보다도 더 위험한 자들로 여겼다. (664)

  • -정통주의는 자유주의에게 더욱 진지하게 하나님의 초월성과 죄와 악의 문제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하였다...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신-정통주의로 전향하거나, 적어도 신-정통주의의 압력에 의하여 그들의 자유주의 일부를 심각하게 수정하였다. (664)

 

# 신-정통주의의 선구자, 죄렌 키에르케고르

  • -정통은 지배력을 발휘하는 어떤 철학적 영향을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순수한 신학체계를 재발견하려고 시도하였다. (665)

  • 케이크케고르... “우울한 덴마크 사람”... 실존주의... 자신을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기보다 문화적 기독교에 대한 예언자로 생각하였다... (665-666)

  • 키에르케고르에 의하면 덴마크의 국가교회(루터파)는 근대성의 시대정신에 대하여 전적으로 저항하기를 포기한 것이다... 키에르케고르는 진정한 성경적-예언적 기독교가 문화적 기독교로 완전히 전복되는 것을 보고 간담이 서늘해졌다... 모든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사회에는 더 이상 진정한 기독교의 신앙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666)

  • 10년 후에 바르트와 다른 유럽의 신-정통 개신교파들은 키에르케고르가 문화적 기독교를 공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과 인간, 하나님의 나라와 문화를 연속성에서 파악하는 헤겔의 신학을 발견하고, 개신교 신학에 대한 그들의 예언적인 개혁에 키에르케고르를 이용하였다. 그들이 주장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는 종말론적인 것이며, 역사적-문화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가능성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성취에 대립하고, 그것을 넘어 있는 심판에 제시된 신적 이상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항상 오고 있는 것이지, 인간의 노력에 의하여 역사 속에 결코 도래한 것이 아니다. (667)

  • 키에르케고르는 헤겔의 추상적, 사변적, 객관적 철학을 혐오하였다. 그는 헤겔의 철학이 진정한 기독교 신앙을 대체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그것이 우세하게 된다면, 기독교 신앙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리라고 믿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무한한 질적 차이때문에, 그리고 인간의 타락과 유한성 때문에, 진리 자체는 그 깊이에서 결단-신앙의 도약-을 통하여 열렬히 내면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참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필연적으로 신앙을 내포하는 것이며, 신앙은 필연적으로 모험을 내포하는 것이다. (667-668)

  • 자유주의 신학과 정통 개신교는 신앙을 이성적이고 도덕주의적 관념의 늪에 빠뜨렸다. (668)

  •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며,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길을 초월한다... (669)

  • 1차 세계대전 후 유럽의 신학자들에 의하여 재발견된 키에르케고르의 철학이 없었다면, -정통은 기독교가 종교들 사이에 있는 하나의 종교가 아니며, 인간의 종교적 감정 또는 도덕 또는 교리체계가 아니라는 것을 교회와 문화를 향하여 소리칠만큼 막강해질 수 없었을 것이다. (669)

 

# 신-정통주의의 창시자, 칼 바르트

  • 바르트는 거의 단독으로 유럽의 개신교 신학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그런 점에서 그는 루터와 비교된다. (670)

  • 바르트는 근대성을 거부하지 않았으나, 그것을 상대화시키려고 하였다. 그에게 근대성은 모든 문화처럼 결국 사라질 일시적인 유행과 같은 것이며, 반면 하나님의 말씀(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메시지)는 영원한 것이었다. (670)

  • 스위스 바젤 출신... 개혁주의 신학교의 교수의 아들... 자펜빌에서 사역... 하르낙과 다른 독일 교수들이 1914년에 황제의 전쟁정책을 후원하였을 때, 자유주의 개신교에 대하여 환멸을 느꼈다... (670-671)

  • 괴팅겐... 뮌스터... 본대학... (671)

  • 제자... 디트리히 본회퍼... (672)

  • 바르트는 독일 국가 사회주의가 자연종교와 자연신학의 최종적인 결과를 보여준 유사종교였음을 확신하였다. (672)

  • 바르트는 기독교 신앙을 하나님 말씀 이외에 어떤 것에 두려는 모든 신학적 시도에 대항하여 신학적인 투쟁을 벌였다. (672)

  • 자유주의자들에게 바르트의 존재는 악이었다. 보수주의자들, 특히 근본주의자들에게 그는 양의 가죽을 쓴 이리였다... (672)

  • 1960년대 초 미국여행 중 공개토론회... “바르트 교수님, 교수님께서 일생 동안 저술한 모든 저작을 몇 마디 말로 요약하여 말씀해 줄 수 있겠습니까?” 바르트는 말없이 한순간 멈췄다가, “, 내가 어릴적이 나의 어머니가 노래 말로 가르쳐 주셨답니다.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 나는 이것을 알아요. 성경이 그렇게 나에게 말해 주고 있기 때문이에요.’” 라고 대답하였다. (672)

  • 신의 계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인간의 종교적인 경험 또는 보편적인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일반적인 계시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었다. 보수적인 신학자들, 특히 근본주의 신학자들은 계시를 성경의 명제적인 내용과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었다. (673)

  • 칼 바르트는 하나님이 자신을 그의 말씀 가운데서 인간에게 전달된다는 기본 원리에 의한 그의 성숙한 신학을 시작하였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바르트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말씀이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시이다... 바르트가 신의 계시를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시킬 때, 그는 예수의 교훈이나 모범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시간과 영원 속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하여 언급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673)

  • 독특한 계시는 정신적이고, 신비적인 노력을 통하여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어떤 보편적이며 포괄적인 원리가 아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674)

  • 바르트에게 성경은 철두철미 인간적인 것이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인간의 간증을 모은 책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것을 사용하셨기 때문에 독특한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오류에 빠지기 쉽고, 심지어 죄로 얼룩진 증거를 사용하신다. (674-675)

  • 성경은 근원이며, 반면 예수 그리스도는 규범이다. 성경은 예수 안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자기-계시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675)

  • 교회의 선언... 신의 계시의 수단이 될 수 있다... (675)

  • 그는 인간의 경험에서 기독교의 메시지를 위한 보편적인 접촉점을 찾는 것에 관심이 없었으며, 하나님의 존재증명과 변증을 거부하였다. 그에게는 복음 그 자체가 증거였다. (676)

  • 하나님에 관한 그의 교리에서 바르트는 하나님을 자유롭게 사랑하시는 분으로 정의함으로써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균형을 유지시키려고 시도하였다. (676)

  • 하나님은 신비이며, 유한한 이해를 초월하신 분이다. (676)

  • 하나님은 영원한 삼위일체의 존재임과 동시에 피조물과의 관계에서 절대적으로 사랑하시며, 절대적으로 자유로우시다. 하나님은 시간과 영원에서 자유롭게 사랑하시는 분으로 자신을 나타내신다. (677)

  • 자유주의 신학은 헤겔과 후기 헤겔 철학의 영향에 따라서 내재주의의 방향으로 더욱 더 기울어졌다... 헤겔은 세상에 없으면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였지만, 바르트는 세상이 없어도 하나님은 하나님일 수 있지만, 이러한 하나님이 되려고 원하지 않으신다고 대답하였다. (678)

  • 자유주의 신학은 거의 일반적으로 보편적 구원론이었다... 바르트는 선택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주장하였고 신인협동론을 거부하였다. 실제로 바르트는 타락이전 예정론자였다! “순화된 타락이전 예정론” (678-679)

 

# 신-정통주의의 공통주제들과 유산

  • 에밀 브루너(1889-1966)... 그는 자연신학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과 일반계시를 무시하는 바르트를 비난하였다... 브루너는 바르트의 선택교리가 피할 수 없는 보편적 구원론이라고 비난하였다... 브루너는 기독교 신앙의 경험적인 측면을 더 강조하였다. 반면 바르트는 객관적인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이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영원한 결단을 강조하였다. 브루너는 신성-인성의 만남, 그리고 인간이 예수를 주인으로 여기거나 여기지 않는 결정의 순간을 강조하였다. 브루너는 바르트보다 경건주의에 훨씬 더 영향을 받았다... (681)

  • 라인홀드 니버(1893-1971)... 뉴욕 유니온 신학교... 기독교 사회 윤리학자... 니버는 여사의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가능성과 관련하여 사회복음의 소박한 낙관주의에 반대하였다. 그에게 정의는 죄의 상태에서 사랑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것이다. (681)

  • 모든 신-정통주의 신학자들(니버는 제외될 수 있다)은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인 하나님의 계시로 보고, 그들의 신학적 반성에서 모든 것을 그에게 집중시켰다. (682)

  • -정통주의 신학자들 모두 자연신학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독교 신학을 위한 근거와 표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들 모두는 성경의 언어들과 진술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동일시하지 않았다. 성경은 전구의 필라멘트와 유리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구(성경)을 통하여 빛을 낸다... 그리고 전구(성경)은 어떤 의미에서 빛(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682)

  •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전적인 타자성”...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빛들은 깨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활동하시고 말씀하시며 성경과 교회 안에 그에게 대한 증거를 남겨 두셨기 때문에, 모든 것은 상실되지 않는다. (683)

  • 버나드 램(1916-1992), 도날드 블레쉬(1928-)... -정통주의를 비판적으로 수용한다... (683)

  • 가톨릭 신학자 한스 큉... 바르트의 구원교리는 가톨릭 교회의 구원교리와 근본적으로 합치한다고 주장하였다... (68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