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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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학의 이야기는 다양성, 긴장 그리고 신앙을 통합을 위한 모색으로 시작하였다.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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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성을 발전시키고, 보호하며, 옹호하는 그러한 기획은 초대교회 교부들과 16세기 종교개혁자들 그리고 그들의 후계자들에 의하여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들은 교리들을 그 자체를 위한 목적으로 결코 이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교부들과 종교개혁자들은 신학적 과제를 생존을 위한 기획으로 여겼다. 교리가 없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명석판명하게 지킬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진리의 비전이 없었다면 복음의 선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복음의 선포가 없었다면, 구원은 가망이 없었을 것이다. (70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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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대한 비개념적인 경험은 무의미한 것이다. 다시 말해 상응하는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없이 신학적으로 정확한 신앙은 공허한 것이다. 정통적 신앙과 정통적 감정은 함께 가야 한다.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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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기를 넘는 동안 서구 신학은 근대성에 의해 제기된 논쟁들과 문제들에 얽매여 그 주요 분파들 모두가 그러한 시대정신 또는 문화적 정신의 포로들이 되었다. 자유주의적, 보수적 기독교 신학자들 모두 하나님과 구원에 관한 관념들을 너무 거기에 밀착시켜 놓았다. 지금 시대에 뒤떨어진 근대사상에 속박되지 않는 기독교 신학의 비전은, 만일 기독교 신학의 이야기가 21세기 그리고 새로운 활기와 생명력을 가진 3천 년대로 옮겨간다면, 비-서구의 기독교 원천으로부터 일어나야 할 것이다.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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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역론과 신인협동론...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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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문화는 신적 작용과 인간의 작용이 서로 경쟁한다고 주장하는 이원론적인 정신구조를 가지고 있다. (710)
역자 후기 : 이야기로 읽는 기독교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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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초기 ‘기독교적인 표준’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담당했던 주요 인물들의 생애와 사상을 설명하면서, 당시 기독교 신학의 최대 과제는 ‘구원에 대한 관심’이었다고 주장한다. 사실 시작부터 끝까지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화두는 ‘구원에 대한 관심’이다. 기독교 신학이 지향하는 최고의 목표는 ‘하나님의 구속적인 활동’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내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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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기독교 신학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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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신학의 작업은 과거의 전통과 유산을 무시하거나 청산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재해석하고, 또 재해석한 신학이 과연 기독교적인 표준 아니 성경적인 표준에 얼마만큼 상응하는 가에 따라 그 신학의 건전성과 수명은 확보될 것이다.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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