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 『종교개혁사』 제2장 : 마르틴 루터 : 개혁에의 길

• 루터는 명석하고 학구적인 동시에 거칠고 세련되지 못한 태도를 소유했던 인물... (31)

• 루터는 인쇄술을 선전과 홍보의 수단으로 가장 처음 본격적으로 사용한 인물이었으며, 인쇄술의 활자를 염두에 두고 집필한 최초의 인물 (31)

• 종교개혁 전야의 정치적 상황은 루터가 교회에 의해 즉각 정죄되는 것을 방지하였다... 그토록 필요하였던 종교개혁은 루터 개인의 의지 때문이 아니라, 때가 찼으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동시에 루터 및 그와 함께 한 많은 인물들이 기꺼이 자신의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려 했으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32)

 

# 긴 여로

• 그는 평생 우울증과 신경불안증에 시달렸는데, 일부 학자들은 그 이유를 그의 소년 시절에서 찾는다. (32)

• 루터를 수도원으로 이끌어간 것은 루터 자신의 구원에 관한 관심 때문이었다. (33)

• 당시 많은 신자들은 현세가 내세를 위한 준비와 시험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교회의 충실한 아들인 루터는 교회가 제시한 구원의 방법들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수도원에 들어갔다. 교회가 제시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을 부인하는 수도생활이었다. (33)

• 하나님의 진노... 인간의 죄를 해결하고 죄의식을 덜어주어야 할 고해성사가 오히려 루터를 절망으로 몰아갔다. (35)

• 교회에서는 구원받기 위해서 죄를 고백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루터는 자신이 기울인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죄는 그가 고백할 수 있는 한도를 훨씬 넘어감을 발견하였다... 신비주의자 주장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가? 왜냐하면 그의 모든 행동들을 기억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물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36)

• 1515년 로마서 1장에서 해답을 발견...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37)

• 루터는 “하나님의 공의”가 그가 이때까지 오해해 왔던 것처럼 신자들에 대한 처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는 오히려 의인들의 공의 혹은 의가 인간들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미였다. (38)

• 믿음과 칭의가 하나님의 사역으로 죄인들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의미이다. (38)

 

# 폭풍

• 루터는 개인적 접촉과 권면을 통해 비텐베르크 대학교의 대부분의 동료들을 자기의 사고방식으로 감화시켰다. (39)

• 97개 논제는 대학교 교정 밖에서는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39-40)

• 두 번째 논제... “면죄부의 힘과 유효성에 관한 95개 논제”... (40)

• 마인츠 주교를 수중에 넣으려고 교황 레오 10세와 협상한 브란덴부르크의 알베르트... 면죄부 판매 권한을 얻음... (40-41)

• 독일에서 면죄부 판매를 맡은 사람은 도미니크 수도회 출신의 존 테첼이었다. (41)

• “95개 논제”... 외부 세력의 독일인 착취를 혐오하고 있던 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때 독일에서는 외국 세력에 편승한 호헨졸레른가의 부역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었다. 루터는 면죄부 판매를 구체적으로 공격함으로써 교황과 호헨졸레른가의 계획 및 거기서 얻어질 이익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었다. (42)

• 1517년 10월 31일... (43)

• 교황은 루터가 소속되어 있는 어거스틴 수도회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였다... 하이델베르크... 루터는 자기가 속한 수도회의 지지와 많은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비텐베르크로 귀환했다. (44)

• 아우크스부르크 제국회의에 교황은 카제탄 추기경을 사절로 파견함... 1) 투르크족에 대항한 십자군 원정을 위한 세금 징수... 2) 루터를 설득하지 못하면 로마로 압송하는 임무... (44-45)

• 카제탄과의 회담... 카제탄이 신학적 토론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루터는 비텐베르크로 귀환한다. (45)

• 당시 프레데릭은 루터를 보호해야 한다고 확신... 루터의 이론에 찬성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루터에게 의견을 충분히 진술할 기회를 준 후 공정한 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비텐베르크 대학을 설립... (46)

• 황제 막시밀리안 사망으로 새로운 황제를 선출하기로 되어 있음... 유력한 후보는 스페인의 카를 1세와 프랑스의 프란시스 1세... 교황은 세력이 아닌 개인적 명성을 지닌 다른 후보를 찾아야 했다... 프레데릭... but 프레데릭은 루터가 정당한 재판을 받아 유죄판결을 받기까지 그를 보호하였다. 프레데릭의 친척 칼 폰 밀티즈를 대사로 보내 휴전 성립... but 루터의 가르침에 반발하고 있던 잉골스타트 대학의 교수 요한 엑크가 휴전상태를 깨뜨림... (46-47)

• 엑크와 칼슈타트와의 논쟁... 라이프치히... 루터는 콘스탄스 공의회가 후스를 이단으로 정죄한 것은 오류이며 성경에 기초를 둔 기독교인은 교황들과 공의회들보다 더 큰 권위를 가진다고 선언했다. 엑크는 이러한 대답을 받아낸 것으로 만족하였다. (48)

• 루터와 그의 추종자들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의해 주어진 시간을 활용했으며, 결국 독일 전역 및 국경 밖에서 루터를 성경적 신앙의 수호자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48-49)

• 잉골스타트 대학의 교수들이 루터의 견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젊은 동료 교수들의 체포와 추방을 지원... 아르굴라 폰 그룸바흐... 루터의 견해를 지지... 젊은 교수들을 변호하는 비판적인 편지... 자신이 신학적 논쟁에서 잉골스타트 대학의 유식한 교수들보다 더 능숙함을 드러냈다. (49)

• 스페인의 카를 1세가 황제로 선출되었고, 그 후 그는 카를 5세라고 불리게 되었다. 가를은 자기를 지지해준 프레데릭에게 신세를 졌지만 기존의 정통신앙을 신봉하는 인물이었으므로, 그가 황제로 선출된 것은 루터에게 불안한 조짐이었다. (50)

• 레오는 산돼지가 주님의 포도원을 짓밟았다고 선언한 교서 「엑스수르게 도미네」에서 루터의 모든 저서들을 불태우라고 명령했다. (50)

• 신앙심 깊은 가톨릭 신자였던 카를 5세도 레오가 자기의 적수인 프랑스의 프란시스 1세에게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루터를 미끼로 사용... 1521년 보름스 제국의회... (51)

• 1) 자기가 저술한 내용의 대부분은 자신과 그의 적들 모두 신봉하는 기초적 기독교 교리이므로 아무도 자신이 이 주장을 철회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 2) 자기의 저술들은 독일 국민들이 당하고 있는 폭정과 불의에 관련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내용 역시 철회할 수 없다고 하였다... 3) 그의 저술들 안에는 특정 개인들에 대한 비난, 그리고 루터 자신과 대적들 사이에 문제가 되고 있는 교리에 관한 부분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누군가 루터의 잘못을 확실히 보여주지 않는 한 이러한 진리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