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06 “마르틴 루터의 대적자들” - 김기련(2012) 김기련(2012), 신학과 현장 제22집 1. 서언 로마 교황 레오 10세는 면죄부 판매와 관련하여 루터의 종교개혁을 근본적으로 이단으로 정죄하고 압박하였다. (31) 칼 5세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요, 교황에게 가톨릭 신앙을 수호할 것을 맹세했기 때문에 루터의 종교개혁을 분쇄하려고 시도하였다. 농민전쟁과 관련하여 루터에 대한 로마교회의 날카로운 책임 추궁은 루터로 하여금 아래로부터의 개혁에서 제도적이고 국가교회적인 개혁으로 나아가게 하였다. (32) 루터와 에라스무스와의 인간의지에 대한 논쟁 (32) 이그나티우스 로욜라가 창설한 예수회가 로마교황청의 전위부대가 되어 개신교의 박멸을 시도 (32) 2. 교황 레오 10세 “95개조 논제 해설”(1518년) : ‘95개조 논제’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독립성을.. 2021. 3. 3. “마틴 루터와 토마스 뮌처 – 신학적 배경과 한계” – 나학진(1986) 나학진, 신학사상 54집, 1986 가을 1. 서론 급진론자들의 다양성 (501-502) 뮌처가 유아세례를 반대했다고 재세례파로 간주해야 하는가? 라투렛트와 칼 홀과 뵈머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트뢸취의 해석은 다르다(뮌처는 재세례파가 아니었음을 지적하고, 신비주의에 속하는 성령론자로 간주한다). (503) 뮌처 : 유아세례에 반대했을 뿐만 아니라, 종말론적인 의식과 함께 신정론적인 신국의 건설을 시도하는 면에서 혁명형의 재세례파와 같은 태도를 나타냈으며, 동시에 타보르파나 요아킴에 연결되는 신비성의 성령론적인 성격도 찾아볼 수 있다. (503) 뮌처의 특색은 혁명적인 성령론자였음에 있을 것이다. (503) 올바른 신학으로부터 올바른 행동에 이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기의 행동을 옳다고 생각하면.. 2021. 3. 3.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토마스 뮌처” – 최재호(2011) 최재호(2011).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토마스 뮌처. 역사와 교육(4), 158-174 1. 들어가며 유토피아를 떠올리면서 16세기 종교개혁기의 토마스 뮌처를 생각한다. 서양 중세 교권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에 크게 고무받아 현존하는 질서를 부정하고 비판하면서 종교개혁과 독일농민전쟁에 온 몸을 던졌던 뮌처는 패배자였기에 신학자의 반열에 들 수도 없었고, 근대에 와서야 비로소 단지 혁명가로 불렸던, 그러나 현대에서 비로소 ‘혁명의 신학자’로 자리매김했을 따름이다. - ‘희망의 원리’로 유명한 에른스트 블로흐에 의해 명명되었다. (159) 2. 토마스 뮌처와 유토피아 1) 뮌처의 신앙관 뮌처는 주로 과 타울러 및 츠비카우 예언자들의 영향하에 성령을 통한 신과의 직접 영교를 배웠고 반교권주.. 2021. 3. 3. “토마스 뮌처의 영성과 사회변혁의 신학/윤리” – 정경호(1996) 정경호(1996). 토마스 뮌처의 영성과 사회변혁의 신학/윤리. 신학과 목회, 10, 84-122 뮌처 : 급진주의 종교개혁자, 열광적인 신비주의자, 혁명의 투사 (84) 1. 뮌처의 다양한 얼굴들 막스 쉬타인메츠 : 16세기 루터에서부터 공산주의자인 엥겔스에 이르기까지 뮌처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연구하면서, “뮌처에 대한 평가는 그때마다의 정치적, 신학적 흐름에 의해 영향받았음”을 지적한 바 있다. (85) 독일 종교개혁의 제 일인자인 루터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으며 농민 봉기를 주도한 뮌처에 대하여 거짓 예언자로 단정하고 말았다. … 종교개혁 실패에 대한 루터의 지나친 염려 때문 (86) 가톨릭의 요한네스 코흐로이스는 루터야말로 농민 봉기의 장본인이라고 한다. … 단지 뮌처는 루터가 닦아 놓.. 2021. 3. 3. “토마스 뮌처의 윤리사상” - 권진관(1991) 권진관(1991). 토마스 뮌처의 윤리사상. 기독교사상, 35(10), 95-112 I. 토마스 뮌처의 생애 츠비카우의 예언자, 특별히 슈토르크의 영향을 받았다. (96) 츠비카우에 머무르는 동안 뮌처는 루터의 구속의 중심 원리를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오직 믿음만”으로부터 “성령의 임재 전(前)에 주어지는 예비적인 인도자로서, 신비스러운 개인적인 십자가”로 전환하였다. (96) 슈토르크와 함께 뮌처는 프란치스코 파의 수도사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는바, 그들은 가난한 민중들을 위하여 스스로 가난한 자가 되겠다는 그들 자신의 서약에 대한 반역자들이라고 비난했다. (96) 프라하야말로 자기의 개혁의 확실한 중심지이며, 개혁의 시기가 왔다는 확신이 서자 뮌처는 1521년 11월 1일에 .. 2021. 3. 3. “마틴 루터에 대한 윤리적 비판 재고찰 : 농민전쟁을 중심으로” – 정병식(2012) 정병식(2012). 성경과 신학 제62권 1. 들어가는 말 루터가 대중 앞에 설 수 없자, 칼슈타트와 토마스 뮌처는 개혁진영임을 자처하며 중단 없는 개혁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칼슈타트는 루터의 비텐베르크대학 선배교수였고, 뮌처는 개혁초기부터 루터를 추종하여 루터에게 도움을 받은 인물이다. (68) 농민들의 봉기는 부와 권력의 평등이 주제인 뮌처의 천년왕국사상의 지원 속에 파괴적인 사회혁명으로 전개되었고, 급기야 전쟁이 되었다. (68) 루터가 당시 보여준 농민전쟁에 대한 태도는 피상적이고 표면적인 현상만을 보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68) 루터는 농민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은 적이 없으며, 농민들의 파괴적인 행위와 진압을 위한 강경한 공권력 요구는 ‘저항권’이라는 루터신학의 틀에서 바르게 이해할 수 있.. 2021. 3. 3. “장공 김재준 신학의 특징 : 복음적 사회참여신학” - 김영한(2013) -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한국개혁신학」 38(2013) : 8-50 I. 들어가는 말 장공 김재준(1901-1987)의 신학을 보수교회에서는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하나 그의 신학은 자유주의 신학이 아니라 신정통주의 신학에 가깝다. (9) 그는 조선신학교 개교에서도 칼빈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였다. 그는 항상 개혁신앙의 전통 속에 서려고 하였다. (9) 복음적 사회참여신학 (9) 그는 성경의 역사적 과학적, 도덕적 오류는 인정했으나 그리스도의 근거에서 성경의 영감과 절대권위를 인정했다. (9) II. 구원의 체험 : 구도자에서 순례자로 1) 구도자의 종교적 인생순례 장공은 그의 글 “순례자의 길”에서 그 자신이 구도자의 길을 걷다가 어떻게 순례자가 되었는가를 감동스럽게 자서전에 기록하고.. 2021. 3. 3. “장공 김재준 박사의 구원론에 관한 연구 : 초기 신학사상(1926-1949)을 중심으로” - 최윤배(2013) 최윤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한국개혁신학』 38 (2013) : 51-80 I. 서론 구원론의 내용 범위 (54) 찰스 핫지(C. Hodge)는 구원론에 구원의 계획, 은혜언(계)약, 그리스도의 인(위)격과 사역, 그리고 성령을 통한 구원의 적(응)용(application)의 내용을 포함시키고, 윌리암 쉐드(W. G. T. Shedd)는 구원론에 그리스도의 사역과 성령을 통한 구원의 적용의 내용을 포함시키고, 베르코프(L. Berkhof)와 후끄마(A. A. Hoekema)는 구원론에서 성령을 통한 구원의 적용만을 다룬다. (54) 김균진과 오트(Heinrich Ott)는 구원론을 그리스도론과 성령론으로부터 구별하는 동시에 그리스도론과 성령론을 전제하면서 신앙의 틀 속에서 다룬다. (54) .. 2021. 3. 3. “장공 김재준의 신학 여정” - 김홍만(2013) 김홍만(국제신대원, 역사신학) 『한국개혁신학』 38 (2013) : 81-116. I. 서론 그에 대한 평가는 김재준과 논쟁했던 박형룡에 의해서 신신학설(新神學說)을 추구하는 자로 인식되어 왔고, “해방후 십년사”를 집필하였던 김양선에 의해서 자유주의자라고 불리었다. (82) 유동식은 김재준의 성서에 대한 태도와 함게 신학을 ‘진보주의 신학’이라고 하였다.... 김재준이 신학적 특징을 설명하기 보다는 그의 시대적 역할에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그 시대에서 김재준의 신학을 예언자적인 것으로 평가하였고 그것을 진보적 신학이라고 부른 것이다. (82-83) 황성규는 김재준의 신학을 역사참여 신학이라고 평가하였다. 그에 의하면 김재준은 그리스도가 인간 역사 안에서 성육신하셨으며, 그리스도인들도 역사 속에서 그 .. 2021. 3. 3.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79 다음